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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예술에 다다른 ‘무절제의 기질’
<모로코>(1930)에서 클럽의 가수인 마를레네 디트리히는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객석의 야유를 받는다. 남자들, 특히 군인들이 대부분인 관객은 굳이 남장을 한 여성을 보고 싶어 하진 않았다. 디트리히는 백색 턱시도를 입고, 다리를 벌리고 서서, 객석의 남자들을 아래로 내려다본다. 뒤이어 그녀는 남자처럼 다리를 휙 올려 객석의 난간을 넘어가고, 심지
글: 한창호 │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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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일의 은밀한 트리트먼트]
[천성일의 은밀한 트리트먼트]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이 뭔데?
“그 영화 내가 기획했잖아.”
그럼 뭘 했냐고 물어보고 싶어진다. 아이디어를 낸 사람도, 그것을 낼 때 거들어줬던 사람도, 거드는 사람 옆에서 맞장구를 쳐줬던 사람도 스스로를 기획자라 칭하곤 한다. 떠돌이 시나리오를 제작사에 연결해주었거나 투자사에 소개해줬을 때도 기획에 이름을 올려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때론 그 공을 인정하여, 혹은 뒷말 듣기 싫
글: 천성일 │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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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김민정의 디스토피아로부터] 20140416
맑고 화창한 아침나절 바다 한가운데로 배 한척이 가라앉고 있었다. 순식간에 온갖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를 잠식해버린 그 이름 ‘세월호’. 언론에 공개되기 몇분 전만 해도 그저 타본 사람이나 기억했을 소소한 이름 하나가 초혼에 바쳐진 그것처럼 모든 이들의 간절함 속에 여기저기 토해지기 시작했다. 어두컴컴한 밤 폭우 속 느닷없는 파도에 휘말려 손도 써볼
글: 김민정 │
일러스트레이션: 김현주 │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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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최지은의 TVIEW] 멈춰 선 대한민국
예능과 드라마가 줄줄이 결방을 알렸다. 시사회 연기 소식이 속속 날아왔다. 배우들의 인터뷰도 취소되었다. 얼마를 쏟아부은 영화, 몇년이 걸린 앨범 소식도 사라져버렸다. 청해진해운 세월호가 서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모든 것이 멈췄다. 그럼에도 일상은 멈출 수 없이 흘러간다. 다만 문득 머리가, 몸이 멈추곤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믿을 수 없을 만큼
글: 최지은 │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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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희의 두줄 타기]
[황석희의 두줄 타기] <다이버전트>
Q <다이버전트>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잖아. 원작 있는 건 번역하기 더 쉬워? ID 포짱
A 없는 것보단 낫지. 요새 <엔더스 게임> <폼페이> <노예 12년>처럼 원작이 있는 작품을 몇편 했는데 원작이 있어서 도움된 경우가 꽤 있어. 원작이 정말 유명한 경우면 원작 팬들을 위해서라도 책과 영화의 고유명사
글: 황석희 │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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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터/액트리스]
[주디 덴치] <필로미나의 기적>
<필로미나의 기적>이 주는 감동의 팔할은 주디 덴치에게서 나온다. 어렸을 때 낳은 아들을 잃어버렸다가 긴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아들을 찾아나선 필로미나라는 이름의 실존 인물을 연기한 주디 덴치는 이 영화에서 자신이 단지 강한 인상의 연기만 잘하는 배우가 아님을 새삼스레 알려준다. 낙천적인 미소, 이상한 유머감각, 알 듯 말 듯한 웃음, 그리고
글: 김보연 │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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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펠리시티 존스 Felicity Jones
영화
2014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2013 <브리드 인>
2013 <인비저블 우먼>
2011 <히스테리아>
2011 <라이크 크레이지>
2011 <샬레이걸>
2010 <더 템피스트>
2009 <셰리>
2008 <브라이즈헤드 리비지티드>
2008 <다니
글: 송경원 │
201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