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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 문득, 나의 슬픈 아코디언
나는 아코디언을 켤 줄 안다. 이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짠한 눈으로 나를 보며 밥값을 내주곤 한다. 피아노나 바이올린과는 다르게 아코디언이라고 하면 저녁 끼니를 걱정하며 동전 그릇 놓고 연주하는 거리의 악사가 떠오르나 보다(그래서 내가 바이올린도 했다는 건 굳이 이야기하지 않는다). 아코디언을 배우게 된 이유가 내 숱한 불행의 씨앗 중 하나이기는 하다.
글: 김정원 │
20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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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다크 나이트의 추억
지난해 할로윈, TV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가 가상의 웨스 앤더슨표 공포영화 트레일러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동영상 사이트 ‘비메오’에 “<포레스트 검프>를 웨스 앤더슨이 만들었다면?”이라는 전제로 연출된 가상 예고편이 등장했다. <초콜릿 상자 같은 인생>이라는 제목을 붙인 루이 파케 감독의 2분 길이 영상은 웨스 앤
글: 김혜리 │
20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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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광화문에펼쳐지는 그린파노라마
“영화를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생각하는 축제”인 서울환경영화제가 열린다. 제11회를 맞이한 서울환경영화제는 5월8일부터 15일까지 광화문 일대 공간에서 펼쳐진다. 씨네큐브 인디스페이스를 비롯한 세곳의 상영관에서 영화를 상영하며, 환경 관련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서울환경영화제에 선보이는 영화는
글: 이현경 │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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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해외입양아의 자전적 이야기 <피부색깔=꿀색>
전정식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지만 융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한 아이가 있다. 벨기에로 입양돼 간 그는 양부모와 형제자매의 따뜻한 손길을 받으며 자랐지만 결국 자신은 이방인이란 생각을 쉽게 버릴 수 없었다. 그런 자각과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친모에 대한 그리움이 점점 깊어지면서 이런저런 말썽도 많이 피웠고, 한번은 아예 집을 나가 살다가 몸에 병이 나
글: 이후경 │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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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어떻게 범죄자가 되어가는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1982년 뉴욕, 경찰의 꿈을 접고 경비업체에 취직한 크리스(리암 헴스워스)는 현금운송차량의 경호를 맡게 된다. 강도와의 총격전 끝에 크리스의 파트너는 숨지고 크리스는 야간에 현금보관창고를 지키는 경비직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그 창고는 3천만달러가 넘는 돈을 보관하고 있지만 돈 가방 하나는 슬쩍 해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경비가 허술하다. 동료
글: 김태훈 │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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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장진 감독 최초의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하이힐>
<하이힐>
감독 장진 / 출연 차승원, 오정세, 박성웅, 고경표, 이솜 / 개봉예정 6월 초
3년 만의 귀환이다. <하이힐>은 <로맨틱 헤븐>(2011) 이후 tvN <SNL 코리아>, 뮤지컬 <디셈버>를 연출하며 영화 바깥에 머물렀던 장진 감독의 신작이다. ‘외도’가 길었던 만큼 변화도 확실하다.
글: 장영엽 │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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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손아람의 디스토피아로부터] 분열과 착란
2차대전 중 연합군이 독일의 드레스덴 지역에 가한 무차별 항공 폭격으로 민간인 수만명이 숨졌다. 현장의 목격자였던 작가 커트 보네거트는 분열적 혼란을 경험했다. 그는 독일계 미국인이었고, 미군으로 참전하여 독일군에 포로로 잡혔다. 폭격을 퍼부어 그의 목숨을 위협하는 쪽은 아군인 미군이었고, 지하 도살장으로 피신시켜 그의 목숨을 살린 쪽은 적군인 독일군이었
글: 손아람 │
2014-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