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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엇갈린 시간과 각도로 사랑을 배운다는 것. 구조와 관능이 공존한다, <레슨>
영어를 가르치는 경민(정승민)과 피아노를 가르치는 영원(이유하)은 물물교환식 과외를 진행하면서 서로에게 점차 이끌린다. 경민에겐 3년차 연인 선희(전한나)가 있지만 결혼이란 과제 앞에서 관계가 표류 중인 모양새다. 나아가려는 여자와 머뭇거리는 남자, 그 앞에 나타난 낯선 상대는 어떤 식으로든 서로를 향한 ‘레슨’이 되어줄 것이다.
경계 지대에 놓인 관
글: 김소미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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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인생에 불순물이 좀 섞여줘야 면역력도 커지는 법이지, <후레루.>
햇볕이 직선으로 내리쬐는 작은 시골 마을. 함구증 증세를 보이는 초등학생 오노다 아키는 다른 친구들과 쉬이 섞이지 못한다. 어느 날 같은 반 소부에 료, 이노하라 유타와 장난스레 뒤섞이다가 고슴도치 같기도, 강아지 같기도 한 후레루를 마주한다. 후레루는 예부터 섬마을에 전해내려온 전설의 동물. 후레루만 있으면 사람들이 서로 말을 하지 않아도 속마음을 전
글: 이자연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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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슬픔을 뛰어넘는 힘, <바다호랑이> 제작한 윤순환 굿프로덕션 대표
<바다호랑이>는 윤순환 굿프로덕션 대표가 처음으로 제작한 영화다. <한국일보> 기자였던 그는 언론사를 나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방향을 틀었고, 지상파 방송국 미니시리즈와 주말연속극 등을 만들어왔다. 드라마를 고집하던 그가 비로소 영화를 구상한 때는 2014년 4월. “그해 우리 아들도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아들은 세월호 참사를
글: 남선우 │
사진: 백종헌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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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갈증, 바다를 만나다, <바다호랑이> 배우 이지훈
사방이 검은 세트. 수십명의 배우가 일상복 차림으로 모여 있다. 앞으로 이곳에서 한편의 영화를 작업하리라는 안내 직후 감독이 한 남자를 소개한다. “여기 우리 주인공 역할을 맡을 배우가 계시네요.” 등을 보이고 있던 이지훈이 카메라를 향해 돌아선다. 그가 <바다호랑이>의 나경수로 불리는 첫 순간이다. 그는 천천히 눈을 감고 나경수, 즉 세월호 실
글: 남선우 │
사진: 백종헌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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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눈물이 차오를 때마다 바다에 물었다 - <바다호랑이>의 배우 이지훈, 윤순환 굿프로덕션 대표 인터뷰
<바다호랑이>에는 여백이 많다. 포스터에는 바다가 있지만 화면에는 물 한 방울 없다. 운전하는 배우의 손에는 핸들이 없다. 차체도 보이지 않는다. 대신 이 영화를 지탱하는 것은 물질적 제약에서 비롯된 창조적 몸짓들이다. 영화가 기댄 실화, 그를 바탕으로 쓰인 원작을 감안했을 때 ‘없음’을 끌어안는 동작은 그 자체로 윤리적 선택이 된다. <
글: 남선우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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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자연스러운 리더십의 팀, 배우 최우성 이봉준 김지우
영진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에 나선 합창부장 양원대(최우성)는 만만한 노세훈(윤현수)에게 후보를 제안했다가 뒤통수를 맞는다. 등록 직전 곽상현(이정식)의 캠프에 합류한 세훈의 배신을 뒤로한 채 원대는 학교의 마당발인 박지훈(이봉준), 영진고의 첫사랑 하유경(김지우)과 손을 잡는다. 정치드라마의 생명은 두 후보간의 팽팽한 호각지세에 있다. 넘치는 부와 파격적인
글: 최현수 │
사진: 오계옥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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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친구와 함께 주도적으로 끈끈하게, 배우 윤현수 이정식 홍화연
노세훈(윤현수)의 갈등 끝에 최종 러닝메이트 멤버를 완성한 곽상현(이정식) 캠프는 상대 후보가 따라할 수 없는 독보적인 장점을 화려하게 펼쳐낸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이곳저곳에서 쏟아지는 환호와 인사, 고급 초콜릿과 값비싼 선거복 유세, 휘황찬란한 생일 파티에서의 깜짝 홍보까지. 좌중을 압도하는 방법을 본능적으로 아는 상현은 부지런히 영토를 확장한다. 게다가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