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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킬러로 돌아온 류승룡 <표적>
한 남자가 총상을 입고 도주 중이다. 급기야 도로를 가로질러 달리다 차에 받혀 쓰러지고는 주변 사람들에 의해 병원에 후송된다. 그가 해외에서 오래 일한 민간 특수부대원 여훈(류승룡)이라는 사실은 뒤에 밝혀진다. 여훈이 병원에 실려왔을 때 응급실 담당의였던 태준(이진욱)의 집에 다음날 괴한(진구)이 침입하여 태준의 임신한 아내(조여정)를 납치해간다. 괴한은
글: 정한석 │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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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일상이 폭력에 노출된 소녀 <도희야>
<도희야>
제작 파인하우스필름, 나우필름 / 감독 정주리 출연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 배급 CGV 무비꼴라쥬 / 개봉예정 5월22일
배두나가 김새론과 짝을 이뤄 돌아온다. 한국영화 출연은 <코리아>(2012) 이후 2년 만이다. <도희야>는 경찰대 출신 여경 영남(배두나)이 땅끝 바닷가 마을의 파출소장으로 좌천되면서
글: 김성훈 │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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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포르투갈, 브라질, 기니비사우, 앙골라의 목소리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외교부와 함께 ‘세계 포르투갈어의 날’을 기념하여, 포르투갈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6개국 영화들을 소개하는 ‘포르투갈어권 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5월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될 이번 영화제에서는 낯선 언어만큼 소개될 기회가 거의 없었던 9편의 작품을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물론 모든 감독의 이름이 낯선 것은 아니
글: 우혜경 │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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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예술에 다다른 ‘무절제의 기질’
<모로코>(1930)에서 클럽의 가수인 마를레네 디트리히는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객석의 야유를 받는다. 남자들, 특히 군인들이 대부분인 관객은 굳이 남장을 한 여성을 보고 싶어 하진 않았다. 디트리히는 백색 턱시도를 입고, 다리를 벌리고 서서, 객석의 남자들을 아래로 내려다본다. 뒤이어 그녀는 남자처럼 다리를 휙 올려 객석의 난간을 넘어가고, 심지
글: 한창호 │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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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일의 은밀한 트리트먼트]
[천성일의 은밀한 트리트먼트]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이 뭔데?
“그 영화 내가 기획했잖아.”
그럼 뭘 했냐고 물어보고 싶어진다. 아이디어를 낸 사람도, 그것을 낼 때 거들어줬던 사람도, 거드는 사람 옆에서 맞장구를 쳐줬던 사람도 스스로를 기획자라 칭하곤 한다. 떠돌이 시나리오를 제작사에 연결해주었거나 투자사에 소개해줬을 때도 기획에 이름을 올려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때론 그 공을 인정하여, 혹은 뒷말 듣기 싫
글: 천성일 │
20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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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김민정의 디스토피아로부터] 20140416
맑고 화창한 아침나절 바다 한가운데로 배 한척이 가라앉고 있었다. 순식간에 온갖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를 잠식해버린 그 이름 ‘세월호’. 언론에 공개되기 몇분 전만 해도 그저 타본 사람이나 기억했을 소소한 이름 하나가 초혼에 바쳐진 그것처럼 모든 이들의 간절함 속에 여기저기 토해지기 시작했다. 어두컴컴한 밤 폭우 속 느닷없는 파도에 휘말려 손도 써볼
글: 김민정 │
일러스트레이션: 김현주 │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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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ew]
[최지은의 TVIEW] 멈춰 선 대한민국
예능과 드라마가 줄줄이 결방을 알렸다. 시사회 연기 소식이 속속 날아왔다. 배우들의 인터뷰도 취소되었다. 얼마를 쏟아부은 영화, 몇년이 걸린 앨범 소식도 사라져버렸다. 청해진해운 세월호가 서해 아래로 가라앉으면서 모든 것이 멈췄다. 그럼에도 일상은 멈출 수 없이 흘러간다. 다만 문득 머리가, 몸이 멈추곤 한다.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이 믿을 수 없을 만큼
글: 최지은 │
2014-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