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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
[김정원의 도를 아십니까] 커터칼을 금지하라
나이프 마니아인 친구가 있었다. 체격은 작지만 험악하게 생긴 청년이 허름한 아저씨 점퍼를 입고 인사동과 황학동을 돌며 칼날을 살피고 있노라면 상인들은 저런 인간에게 칼을 팔아도 되는가, 돈 몇푼에 양심을 넘기는 거 아닌가, 고뇌하는 얼굴이 되곤 했다. 착하게 생긴 내가 거들어야 할 것 같았다. “아유, 아저씨, 괜찮아요. 이런 쪼끄만 칼로 사람 죽일 것도
글: 김정원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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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김혜리의 영화의 일기] 말 바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성인용 에로틱 로맨스로서 싱거운 실체를 드러낸 가운데, 때마침 시선을 유혹하는 영화가 있으니 피터 스트릭랜드 감독의 <듀크 오브 버건디>다. 몇몇 영화제에서 소개된 다음 올해 초 영미권 일부에서 개봉한 <듀크 오브 버건디>는, 겉으로 보이는 지배자-복종자 관계 뒤에 색색의 실크 커튼처럼 섬세하
글: 김혜리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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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on]
[flash on] 이들을 괴물로만 보지 않았으면…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영화를 본 이주승은 변요한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번에 대박났다”고. 과언이 아니었다. 예언이었다. 홍석재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한국영화아카데미 장편제작연구과정 7기 작품인 <소셜포비아>는 현피( ‘현실 플레이어 킬(Player Kill)’의 준말)를 소재로 한 독특한 사회파 드라마다. 영화에 대한 관심은
글: 윤혜지 │
사진: 최성열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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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용기와 친절”을 이야기하면서도 재밌을 수 있다
<신데렐라>와 가장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남자, 케네스 브래너를 만났다. 솔직히 영화를 보기 전에는 <신데렐라>와 브래너의 이름을 연결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것도 디즈니에서 만드는 실사영화 <신데렐라>라니. 하지만 영화를 본 뒤에는 그런 오해와 편견이 모두 사라졌다. 일대일로 인터뷰 기회가 주어진다는 소식에 기뻤다. 고심해
글: 안현진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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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유리구두는 신으라고 만든 게 아니라는!
-디즈니 프린세스들에 대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들려달라.
=어릴 적 할머니가 디즈니 프린세스의 코스튬을 만들어주셨다. <알라딘>의 재스민 의상이었는데, 7살 때 시스루 스타일로 만들어진 옷을 입고 행복해했던 기억이 난다. 오빠가 두명 있는데, 다행히 그 둘이 내가 이런 공주놀이에 빠져드는 것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웃음)
-<신데렐
글: 안현진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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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보고]
[현지보고] 아는 이야기가 낯설게 보이네
또 하나의 <신데렐라>가 극장을 찾아온다. 신데렐라가 실은 팜므파탈이었다는 식의 ‘당신이 몰랐던 이야기’가 아니다. <신데렐라>라고 하면 원작 동화보다도 먼저 떠오르는 디즈니의 1950년작 애니메이션 <신데렐라>를 오리지널 스토리로 삼아 지고지순하게 만들어진 실사영화가 2015년판 <신데렐라>다.
디즈니는 최
글: 안현진 │
20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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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제] 다큐의 봄
다큐멘터리가 현장을 지킨다면, 다큐멘터리를 지키는 것은 영화제다. 이때 현장은 투쟁의 장소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누군가의 방 한구석이기도 하다. 실험, 진보, 대화를 슬로건으로 한 인디다큐페스티발이 3월26일(목)부터 4월1일(수)까지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대구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에서 열린다. 시급한 사회 현안을 다룬 다큐멘터
글: 김소희 │
201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