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로 페미나상을 받은 미셸 슈나이더가 쓴 슈만과 그의 음악. 그의 삶과 음악이 왜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도 우리를 울리는지 들려준다. 슈만을 연주할 때 우리는 쇼팽이나 브람스의 경우와는 대조적으로 거의 기쁨을 느낄 수 없다. 마치 그런 고통 속으로 들어가게 될까봐, 그로부터 나올 수 없을까봐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다. 이런 음악은 상처 입은 살갗, 일상의 균열, 완만한 고통의 점령, 돌연 민낯을 드러낸 삶이나 다름없다.”
[도서] 지금도 우리를 울리는 음악
글
씨네21 취재팀
2014-11-06
<슈만, 내면의 풍경> 미셸 슈나이더 지음 / 그책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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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지금도 우리를 울리는 음악 <슈만, 내면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