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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성악가 배재철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동양인으로서는 드물게 유럽에서 인정받기 시작한 오페라 가수 배재철(유지태)은 연이은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승승장구한다. 그의 목소리를 알아본 일본의 오페라 기획자 코지 사와다(이세야 유스케)는 그에게 일본에서의 공연을 제안하고, 이들은 절친한 친구로 발전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재철은 갑상선암 선고를 받게 되고, 수술을 하던 도중 목소리를 잃고
글: 우혜경 │
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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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우리에게 아무런 선택지가 없다는 것 <내일을 위한 시간>
태양열판 제조업 회사를 다니던 산드라(마리옹 코티야르)는 우울증으로 오랜 병가를 쓰고 이제 막 복귀하려 한다. 한데 상황이 여의치 않다. 그사이 그녀의 직무는 다른 직원들이 나누어 맡았고, 공장은 줄어든 인력을 다시 충원할 계획이 없다. 게다가 회사는 ‘산드라의 복귀’와 ‘보너스 1천유로’를 안건으로 내걸고 투표까지 진행한다. 회사쪽의 압력으로 첫 번째
글: 이지현 │
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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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바버라 오코너의 원작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열살 소녀 지소(이레)는 엄마(강혜정), 동생과 함께 자동차에서 살고 있다. 피자 가게를 하던 아빠가 가게가 망한 다음 집을 나갔기 때문이다. ‘평당 500만원’이라고 적힌 부동산 광고를 보고 그 돈만 있으면 ‘평당’이라는 동네에 집을 구할 수 있다고 믿은 지소는 사례금을 노리고 개를 훔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엄마를 해고한 레스토랑 마르셀의 괴팍한 사장
글: 김정원 │
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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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케빈 스미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 <고딩감독>
맷(맷 존슨)과 오웬(오언 윌리엄스)은 같은 고등학교를 다니는 절친한 친구 사이다. 하지만 둘의 성격은 매우 다르다. 맷이 자신만만하고 직설적이며 아이디어가 넘치는 반면, 오웬은 내성적이며 수동적인 성향을 지녔다. 그들은 함께 영화수업 과제를 진행한다. 두 사람이 만드는 영화의 제목은 <일진들>로, 세미 코미디 장르의 복수극이다. 평소 그들을
글: 이지현 │
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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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안온하지만 도발적인 결말 <숲속으로>
오래전 저주로 인해 아이를 갖지 못하던 베이컨 부부(제임스 코든, 에밀리 블런트)는 어느 날 마녀(메릴 스트립)로부터 저주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된다. 피처럼 붉은 망토, 우유처럼 하얀 소, 옥수수처럼 노란 머리카락, 순금처럼 빛나는 구두를 찾아야 한다는 것. 이 물건들을 찾기 위해 베이컨 부부는 숲으로 길을 떠나고, 그곳에서 늑대를 피해 할머니에게
글: 우혜경 │
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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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ng Soon]
[Coming soon] 러셀 크로의 장편 데뷔작 <워터 디바이너>
<워터 디바이너> The Water Diviner
감독 러셀 크로 / 출연 러셀 크로, 올가 쿠릴렌코, 제이 코트니 / 수입 더블앤조이픽쳐스 / 공동제공 프레인글로벌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 2015년 1월29일
러셀 크로의 장편 데뷔작이자 주연까지 맡은 <워터 디바이너>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으로 세 아들을 잃은
글: 주성철 │
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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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정희진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위로
며칠 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다녀왔다. 보건복지부가 세월호 유가족을 위한 치유센터를 건립했는데 그곳에서 주최한 인문학 콘서트에서 민망한 ‘저자와의 대화’를 했다. 원래 강의 요청이 들어오면 강사료와 지역부터 확인하지만 이번 안산 강의는 강사료도 묻지 않고 무조건 한다고 했다. 의식했든 안 했든 두 가지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첫째는 죄의식과 부채감을
글: 정희진 │
일러스트레이션: 김현주 │
201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