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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당신이 좋아하는 감독은 누구입니까?”
올해 비평가 주간에서는 ‘프랑스4 비저너리 어워드상’을 신설했다. 이 상은 영화계의 새로운 재능에 대한 젊은 시네필들의 열정적 관심을 반영한 상이다. 파리 3대학을 졸업하고 부산영화제 시민비평가 출신인 김세희씨는 셀린 시아마 감독을 심사위원장으로 한 네명의 젊은 심사위원단에 선정됐다.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관한 그녀가 그간의 경험을 글로 풀어냈다.
“장
글·사진: 김세희 │
20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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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매우 강하고, 동물적인 드라큘라”
애초 의도는 분명 호러필름이었을 거다. 다리오 아르젠토가 브람 스토커의 고전 드라큘라를 21세기 3D 기술력을 활용해 불러온다고 했을 때, 기대가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드라큘라 3D>가 첫 상영되던 날, 브뉘엘 극장에 몰린 기자들의 수만 헤아려도 그 열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탈리아 호러의 제왕이 만든 3D 공포의 결과는?
글·사진: 이화정 │
20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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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좋고 나쁨을 떠난 인간적인 진실함”
“그는 마치 머드를 연기하기 위해 태어난 것처럼 보였다.” 매튜 매커너헤이를 향한 제프 니콜스의 사랑은 확고했다. 10년 전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그의 마음속에 머드 역은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 카리스마 충만한 도망자 머드는 매커너헤이를 손쉽게 설명하기 위한 로맨틱코미디의 말쑥한 남자와는 거리가 멀었다. 칸에서 만난 그는 영화의 배경이 된 아칸소주, 미시시
글·사진: 이화정 │
20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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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사랑에 빠져 마음이 부서지고 절망했던 감정을 다시 한번…”
지난해 비평가 주간에서 상영된 <테이크 셸터>는 칸영화제의 화제작이었다. 영화제에 참석한 모든 사람이 <테이크 셸터>를 거론했다. <머드>는 경쟁작 중 가장 마지막 날 배정되었지만 관심도로 따지자면 미하엘 하네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등에 전혀 뒤지지 않았다. <머드>는 미시시피 강을 배경으로 한 소년의 성장과 모
글·사진: 이화정 │
20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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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기적의 순간 vs 희망의 여운
올해 칸에는 두편의 한국영화가 경쟁부문에 왔다. 홍상수의 <다른나라에서>와 임상수의 <돈의 맛>. 이 두편의 영화에 관한 매체의 반응을 우리는 종합적으로 전했다(지난호에는 <다른나라에서>, 이번호에는 <돈의 맛>). 그럼에도 더 궁금했다. 그래서 영화에 관한 한 깊은 식견을 자랑하며 프랑스 영화비평을 대표하는, 그
글: 이화정 │
20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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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모든 게 다 과하지만 맛은 약한…
공개 전 <돈의 맛>이 관심을 끈 쟁점은 두 가지였다. 일단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레모가 선정 뒤, ‘클래식한 미장센으로, 의심의 여지없이 올 칸영화제 공식 선정 영화 중 가장 훌륭한 미장센’이라 호평을 했다는 것. 두 번째는 2010년 경쟁부문에 초청된 <하녀>에 이어 임상수 감독의 한국 권력과 재벌에 관한 지속적 추적이라는 작가적 색
글: 이화정 │
20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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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처음에는 무성영화 찍는 듯 낯설었다”
허진호와 장백지가 칸의 해변에 등장했다. 허진호 감독이 중국에서 만든 신작 <위험한 관계>가 감독주간에 초청받은 것이다. 18세기 프랑스 소설을 원작으로, 한국에서는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이하 <스캔들>)로도 만들어졌던 그 이야기를 허진호 감독은 어떻게 1930년대 상하이로 옮겨냈을까. 한편 많은 한국 팬을 보유한
글: 정한석 │
201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