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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미 내 안에 있어서, 할 수밖에 없었다”
“정철은 부조리한 내 모습이었다.” 강원도 건설현장 일용직 노동자로 살아가는 정철(박정범)을 중심으로, <산다>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조카 하나(신햇빛)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갑갑했던 유년기의 자신을, 부모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정신장애를 앓는 누나는 친구를 잃고 공황장애를 겪었던 청년 시절 자신의 방황을 모티브로 삼
글: 이화정 │
사진: 손홍주 │
201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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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현실의 무게를 견디는 ‘믿음’
박정범 감독이 장편 <산다>로 돌아왔다. 장편 데뷔작 <무산일기>(2010)에 쏟아진 관심 이후 4년 만의 신작이다. <산다>는 절박한 영화다. 절친한 친구의 죽음을 경험한 감독이 그 고통을 담아낸 작품이라서 절박하고, 첫 작품과 마찬가지로 시스템에 편입되는 대신 독립제작방식하에서 어렵게 찍어 절박했다. 165분이라는 장대
글: 장병원 │
2015-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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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독립영화 진화의 역사
국내 최고(最古)의 독립영화 축제인 ‘인디포럼2015’가 개최된다. 지난 1996년 시작된 인디포럼은 한국 독립영화인들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동시에 자율적 참여로 조직된 독립영화인들의 재생산 가능한 다양한 활로를 모색해왔다. 꽃다운 20살, 청춘의 시간을 맞이한 인디포럼에서는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는 특별전도 마련했다. 올해 영화제에는
글: 송효정 │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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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이 요리의 등급은 제한 시식가?
5월8일 종로에 위치한 국일관에서 ‘인디포럼 심야식당’이 문을 열었다. 인디포럼 작가회의팀(김곡 감독, 장리우 배우), 부산국제영화제팀(남동철 프로그래머), 김창환을 비롯한 배우팀, 정동진독립영화제팀(박광수 프로그래머), <씨네21>팀(윤혜지, 정지혜 기자)이 참여했다.
시작 전부터, 참가자들 사이에서 SNS와 페이스북을 통해 불꽃 튀는 신
글: 정지혜 │
사진: 최성열 │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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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독립영화 친정집 잔치는 계속 돼야 한다
<씨네21>_1996년 인디포럼 작가회의에 기반해 시작된 인디포럼영화제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영화 축제다.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 집행위원장은 인디포럼 초창기 멤버이고, 다른 세분은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현재까지 상임작가로 활동 중이다. 인디포럼의 20주년을 맞는 각자의 소회가 남다를 것 같다.
이송희일_‘어떻게 하면
글: 정지혜 │
사진: 최성열 │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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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독립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다
한국 독립영화계의 든든한 버팀목인 인디포럼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인디포럼은 1996년 5월 영화 창작자들이 주축이 돼 작품 연출은 물론이고 상영까지 직접 해보자는 취지로 인디포럼 작가회의를 만든 게 그 시작이었다. 영화 창작자들 스스로가 작가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영화 제작 및 상영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유례가 없는 자주적 작가 공동체다. 인디포럼에서
글: 정지혜 │
사진: 최성열 │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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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전설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1970년, 외과 의사를 꿈꾸며 의대에 진학한 청년은 시드니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수련의로 근무하며 끊임없이 밀려드는 부상자를 돌보기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그는 당시 도로 상황이 열악하기 짝이 없었던 퀸즐랜드주에서 빈번히 발생한 교통사고 탓에 끔찍한 부상을 입은 다양한 중상자와 사망자들을 숱하게 목격했고, 그 역시 10대 시절부터 함께하던 친구 셋을
글: 백준오 │
201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