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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나는 누가 죽는지 알고 있다
재난영화 좀 본 관객은 누가 살아남고, 죽는지를 유심히 지켜보곤 한다. 다른 장르가 그렇듯이 재난영화 역시 어떤 규칙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규칙성을 바탕으로 재난영화의 7가지 불문율을 꼽아봤다. 물론 예외 없는 불문율은 아니다.
1. 가장 행복한 날을 조심하라
재난영화에는 ‘재해용 달력’이 따로 있다? 그게 아니라면 재해가 기념일이나 휴가철만 골라
글: 김성훈 │
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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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는 어떻게 재난을 사랑하게 되었나
지진, 쓰나미, 홍수, 화산 폭발 같은 자연재해 또는 화재, 선박과 비행기 사고, 바이러스 유출 등의 각종 사고를 다루는 재난영화(이 밖에 SF영화, 괴수/괴생명체 영화, 범죄영화 등과 장르를 혼합, 제작되는 다양한 재난영화가 있다)는 무성영화시대부터 끊임없이 만들어졌다. 예를 들면 화재 현장의 생존자들을 구조하는 소방관들의 활약을 그린 <파이어!&g
글: 김경욱 │
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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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너희 인간들은 안 당하나 봐라”
-분당과 분당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그리고 이마트 등 현실의 드라마가 굉장히 세다. 특히 분당 국회의원은 최고의 악역(?)이라 할 만하다.
=실제 지명을 최대한 쓰려고 했다. 분당시나 이마트쪽과 협조가 잘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실제 고유명사뿐만 아니라 대한대학, 한국전자 등이 마구 섞여 있다. (웃음) 국회의원 같은 경우는 손학규 의원이 영화인
글: 주성철 │
사진: 최성열 │
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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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재난에 대처하는 국가의 폭력
“이처럼 재앙을 막연히 공상하는 일은 우리를 일반적인 의무에서 해방시켜준다는 데에 그 매력이 있다.”(수잔 손택의 글, <재앙의 상상력> 중에서)
재난영화와 관련한 이러한 의견은 오늘날 영화 창작자들에게나 관객에게 특별하지 않거니와 상식이 된 지 오래인 것 같다. 도덕적, 사회적, 정치적 의무는 재난 영화의 장르적 소재와 쾌감을 어쩌지 못하며
글: 정한석 │
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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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것은 실제상황입니다
한국적 재난영화라는 신종 장르는 최근 몇년간 빠짐없이 한여름의 극장가를 찾아왔다. 올해는 감염 재난 영화 <감기>가 왔다. 서울 외곽도시 분당에 신종 바이러스가 퍼져 사람들이 처참하게 죽어나가는 이야기다. 감염 재난 영화 <감기>의 특별한 면모는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감기>의 김성수 감독 인터뷰도 실었다. 그리고 김경욱 평
글: 씨네21 취재팀 │
2013-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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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이건 우리 문제예요
다큐멘터리 <그리고 싶은 것>에는 두 인물이 등장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이었던 심달연 할머니. 그리고 심달연 할머니를 주인공으로 그림책 <꽃할머니>를 그려가는 권윤덕 작가. ‘한.중.일 평화 그림책 프로젝트’에 참여한 권윤덕 작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통해 ‘평화’를 얘기하려 하지만, 일본에선 자신들의 민감한 역사 문제를 정면
글: 이주현 │
정리: 정예찬 │
사진: 오계옥 │
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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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잘 그린’ 그림이 아니라 ‘잘 구상한’ 개념이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길은 여러 갈래다. 하지만 어떤 방법을 택한다 해도 반드시 거쳐가야만 하는 과정이 있으니 바로 머릿속 상상의 세계를 그림으로 그려보는 것이다. 구체적인 이미지는 관념을 지나 이미 물질적인 힘을 지닌다. 그런 의미에서 영화 컨셉아트는 허구의 이야기를 현실로 만들어주는 최전선의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아직 우리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이제는
글: 송경원 │
사진: 최성열 │
2013-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