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아빠, 힘내세요” 왜곡된 과거사도 청산하면 안 된단다. 왜? 박정희가 일본군 소위였기 때문이다. 광화문 현판도 못 간단다. 왜? 박정희 딸이 야당 대표로 있기 때문이다. 그러더니 이제는 영화도 못 만든단다. 영화가 박정희 아들의 취향에 안 맞았기 때문이다. 이 집 식구들한테 나라의 발전이 발목잡혀 있다. <그때 그 사람들>이 ‘아직 이 사람들’ 노릇을 하고 글: 진중권 │ 2005-02-25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침묵은 끝나야 한다 “하위주체는 말할 수 있는가?” 인도 출신의 여성이론가 스피박은 이 질문 하나로 탈식민주의 이론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백인들의 사회에서 활동하는 인도 출신의 여성이라는 하위주체로서 질문했던 것일 게다. 그 대답은 짐작하다시피 “하위주체는 말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심지어 누군가 그들을 대변하고 대신해서 말한다고 해도 그것은 여전히 ‘그들의 글: 이진경 │ 2005-02-18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우리 안의 괴물을 청산하자 패전 일본이 잿더미에서 시작해 후일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한국전쟁으로 인한 군수산업의 활황이 결정적 계기였음은 의심할 바가 없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한국전쟁 기간을 포함하여 20년(1950∼70) 동안 미국은 매년 평균 5억달러에 달하는 원조를 일본에 퍼부었다. 아시아에 있어 미국의 적자로서 패전 일본은 그렇게 키워졌 글: 유재현 │ 2005-02-04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종필이와 용필이 지난 총선에서 가장 인상적인 사건. 시대의 풍운아 김종필 옹께서 충청도의 모처에서 유세를 하실 때의 일이다. 충청 지역의 거두로서 전직 국무총리에 야당총재를 지낸 이 거물이 친히 저 낮은 장바닥으로 임하시자, 민초들은 열광했다. 이스라엘 백성이 나귀 타고 입성하는 예수에게 “호산나!”를 외치듯이 충청도 백성들, 세단 타고 오신 그분의 존함을 연호하기 글: 진중권 │ 2005-01-28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사물에 대한 예의 언젠가 주변의 한 친구가 연구실 홈페이지에 올렸던 이야기다. 그의 절친한 친구가 우산이 고장나서 함께 학교의 우산수리점에 갔다고 한다. “고치는 데 얼마나 들어요?” 고장이 좀 크게 났던지 3500원 든다고 했단다. “3500원? 약간만 더 보태면 새로 하나 사겠다. 그냥 가자.” 망설이다 나온 두 사람. 그러나 그의 친구는 다시 되돌아가서 3500원 글: 이진경 │ 2005-01-21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문제는 사상의 자유이다 1948년생 국가보안법이 살아서 2005년 새해를 맞았다. 질기다면 질긴 목숨이지만 사실 인공호흡기에 의존하고 있는 비루한 말년이다. 만인이 앞을 다투어 이 법을 졸로 본 지 오래이니 전가의 보도는커녕 이빨 빠져 녹이 슨 부뚜막의 과도만도 못한 처지이다. 한데도 우리 사회가 이처럼 유명무실한 국가보안법을 안락사시키기에 요령부득의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글: 유재현 │ 2005-01-14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허성관 장관을 지명수배합니다 아주 어린 시절 친구 집에서 보던 TV프로그램 중에 생각나는 게 있다. 라는 미국 코미디다. 루시가 형부 회사에 취직을 해서 노조를 만든 모양이다. 회사 앞에서 노조원들이 피케팅을 한다. 물론 루시가 주동이다. “사장님은 노랑이! 사장님은 노랑이!” 이 꼴을 본 형부. 흥분해서 옆에 있는 경찰에게 왜 시위를 안 말리냐고 묻는다. 팔각모의 경찰이 묻는다 글: 진중권 │ 200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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