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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목적은 단 하나, 고스케를 유혹하는 것 <바람에 젖은 여자>
세속의 연을 끊고 산속에서 은둔 생활을 시작한 극작가 고스케(나가오카 다스쿠) 앞에 어느 날 홀연히 시오리(마미야 유키)라는 이름의 낯선 여인이 찾아온다. 목적은 단 하나, 고스케를 유혹하는 것. 욕망을 멀리하고 살기로 결심한 고스케는 앞뒤 가리지 않고 자신을 유혹하는 시오리가 곤혹스럽기만하다. 다른 남자를 끌어들여 질투를 유발하고, 거친 몸싸움을 벌여보
글: 우혜경 │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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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장편 데뷔작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
전설의 도둑, 루팡(야마다 야스오)과 지겐(고바야시 기요시)은 카지노를 터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훔친 돈을 뜯어보니 전부 다 위조지폐다. 루팡은 이 김에 ‘위조지폐의 블랙홀’이라 불리는 칼리오스트로를 털기로 한다. 섬에 들어서는 루팡 일행 곁으로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자와 그를 뒤따르는 남자들의 자동차 추격전이 벌어진다. 추격전에 가세한 루팡은 여자를 구
글: 김수빈 │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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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평생 같은 곳에 머무르지 않았던 시인의 역동성을 닮은 전기영화 <네루다>
<재키>의 감독 파블로 라라인의 신작. 라라인이 <재키>를 통해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재클린 케네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선보였듯, 그의 또 다른 전기영화 <네루다> 역시 칠레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정치인 파블로 네루다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이 인상적인 영화다. 1948년, 칠레 국민에게 사랑받는 시인이자 상원의원이었던 네루다(루이스 그네코)는 곤살레스 비델라
글: 장영엽 │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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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너만을 위한 타임리프, 내가 널 지켜줄게 <너와 100번째 사랑>
함께 동아리 밴드 활동을 하고 있는 리쿠(사카구치 겐타로)와 아오이(미와)는 어릴 적 소꿉친구다. 번역가가 꿈인 아오이는 마지막 축제 공연만 마치면 영국으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지만, 아직 리쿠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 못해 마음만 급하다. 마음이 급한 건 아오이만이 아니다. 신비한 ‘마법 레코드’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리쿠는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아
글: 우혜경 │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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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엑스 재팬의 숨겨진 이야기 <위 아 엑스>
‘엑스재팬’(X JAPAN)은 1982년 일본에서 결성된 이래 강렬한 음악과 멤버들의 독특한 개성으로 신드롬적인 인기를 누린 세계적 록밴드이다. 비록 핵심 멤버였던 히데와 다이지가 사망하고, 멤버들간의 불화로 활동을 중단하는 일도 있었지만 엑스재팬은 지금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
엑스재팬의 리더인 요시키를 중심으로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글: 김보연 │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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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고려극장의 여성 디바들의 삶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
1937년 스탈린의 강제 이주 정책에 따라 연해주의 고려인들은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지로 강제 이주된다. 그 고난의 디아스포라의 역사 속에서 고려인 예술가들은 카자흐스탄에 고려극장을 세우고 이산의 아픔을 노래로 달래기 시작한다.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는 고려극장의 전설적인 디바들, 그들의 구술과 노래를 통해 이산과 정착
글: 정지혜 │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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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제게 맡겨주십시오" <노무현입니다>
“제게 맡겨주십시오, 여러분. 전국을 설득해내겠습니다, 영남을 설득해내겠습니다.” 1995년 부산시장 선거, 1996년 15대 총선에서 번번이 낙선한 정치인 노무현은 바보였다. 2000년 총선,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구, 정치 일번지 종로를 포기하고 험지 부산에 출마한 것이다. 지역주의를 타파하고, 동서화합을 이뤄내기 위해서다. 결과는 또 낙선. 그의
글: 김성훈 │
2017-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