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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준비 끝!
그러니까 5년 전이었다, 이 바보 같은 짓이 시작된 건. 호텔에서 TV를 보던 짐 캐리는 흥분해서 <덤 앤 더머>의 감독 바비와 피터 패럴리 형제에게 전화를 걸었다. “내가 방금 <덤 앤 더머>를 처음부터 끝까지 봤는데, 끝내주더라고요. 우리, 이거 한번 더 해야겠어.” 그리하여 해리와 로이드, 1편으로부터 20년이 지나 지천명의 나
글: 김정원 │
20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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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내가 아는 어머니, 내가 모르는 어머니
우리는 저마다 인생이라는 긴 방랑의 길 위에 서 있는 것일까. <몽테뉴와 함께 춤을>을 보고 든 생각이었다. 영화를 만들고자 하나 갈피를 잡지 못해 방황하던 이은지 감독은 자신의 어머니를 카메라에 담으며 비로소 영화를 찍기 시작한다. 불문학자이자 번역가인 감독의 어머니는 프랑스의 철학자 미셸 드 몽테뉴의 <에세>를 번역해오고 있다.
글: 정지혜 │
사진: 최성열 │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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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이들이 선생님들의 어린 버전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일명 일제고사, 초•중•고의 일부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가 부활된 2008년, 학부모와 학생의 자발적 선택을 존중하여 시험 대신 체험학습을 허가한 전교조 소속 교사 7명이 파면 및 해직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서동일 감독의 <명령불복종교사>는 이 부당한 징계에 맞선 그들의 저항과 승리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 뮤지션이
정리: 정한석 │
사진: 최성열 │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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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조용하고… 담담하게… 그리고 강렬한…
젊은이들의 고민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함이 없다. 꿈을 좇자니 배가 고프고, 현실을 따르자니 마음이 쓰리다. 양시모 감독의 <표정들>은 연극에 대한 열망을 간직한 청년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어른이 되어가는 시간을 담았다. 자전적인 경험들이 듬뿍 녹아든 이야기는 얼핏 과거와 비슷한 꼴인 듯 하면서도 지금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고민을 받아들
글: 송경원 │
정리: 박소미 │
사진: 최성열 │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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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오늘영화 BEST 11+α
<오늘영화>
감독 윤성호, 강경태, 구교환•이옥섭 / 극영화 / 컬러 / 87분 / 개막작
개막작 <오늘영화>는 서독제의 ‘인디트라이앵글 프로젝트’의 네 번째 프로젝트이며 옴니버스영화다. ‘나의 영화, 나의 영화제’라는 주제하에 묶인 세편의 영화는 윤성호 감독의 <백역사>와 강경태 감독의 <뇌물>, 구교환•이
글: 우혜경 │
글: 송효정 │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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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10대부터 60대까지, 소리질~러!
2014년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식에 밴드 ‘깜장고무신2’가 뜬다! 2001년 한국독립단편영화제 개막식에서 축하 공연을 했던 프로젝트 밴드 ‘깜장고무신’에 이은 2기 밴드다. 당시 공연을 끝으로 유야무야 사라졌던 ‘깜장고무신’이 올해 서울독립영화제 40주년을 축하하며 다시 뭉쳤다. 무려 13년 만의 부활이다. 영화제에서 신나게 놀아보자는 마음으로 독립영화인들
글: 정지혜 │
사진: 최성열 │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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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서독제가 당신에게 보내는 마흔 번째 초대장
11월27일 2014년 서울독립영화제가 개막한다. 1975년 시작한 한국청소년영화제를 계승하고 2002년 현재의 서울독립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운영된 지 40년째다. 서울독립영화제의 올해의 슬로건은 ‘독립본색’. ‘자본과 권력으로부터의 독립’이라는 본연의 의미를 잊지 않겠다는 다부진 포부다. 꿋꿋이 제자리를 지켜온 한국독립영화와 독립영화인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최성열 │
201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