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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영화 담론의 지평이 넓어지기를 희망하며, 제30회 <씨네21> 영화평론상 심사평 - 우수상에 김연우, 최선
제30회 <씨네21> 영화평론상 심사에서는 최우수상 선정을 위해 특별히 공을 들였다. 하지만 지난 27, 28, 29회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최우수상 없이 2명의 우수상을 선정할 수밖에 없었다. 크고 작은 이유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평론들의 주제와 논지가 유사해졌다는 점을 피해가기 어려웠다. 올해는 특히 미겔 고메스 감독의 <그랜드 투
글: 송경원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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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말을 짓는 행위만큼 재밌는 게 또 없다, <어쩌면 해피엔딩> 작가 박천휴 ➁
말을 짓는 행위만큼 재밌는 게 또 없다
- <어쩌면 해피엔딩>의 한국 초연 때만 해도 뉴욕의 직장인이었다고. 전업 작가로 살기로 결정할 때 어떤 마음이 뒤따랐나.
지금 생각하면 너무 일찍 퇴사하지 않았나 싶다. 좀더 다녔으면 지금 집이라도 한채 있었을 텐데. (웃음) 광고회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할 땐 나의 모든 감각을 업무에 소진할 수밖에
글: 정재현 │
사진: 최성열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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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잘 알고 잘 다룰 수 있는 소재로부터, <어쩌면 해피엔딩> 작가 박천휴 ➀
- 데뷔작인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경우 별개의 작가가 있어 작사가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작가이자 작사가로서 실질적으로 이야기를 쓴 것은 <어쩌면 해피엔딩>부터인데.
이제는 밝힐 수 있다. 사실 <번지점프를 하다>는 윌 애런슨과 내가 초고를 매만졌다. 작가 크레딧으로 기재된 각본가는 제작 극 초반에만 참여했고
글: 정재현 │
사진: 최성열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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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창작자 고유의 감각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 토니상 6관왕,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작가 박천휴를 만나다
박천휴가 극작과 가사를, 윌 애런슨이 극작과 작곡을 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지난 6월 제78회 토니상에서 쾌거를 거두었다. 정확히는 브로드웨이 버전의 <어쩌면 해피엔딩>이 작품상을 포함해 6관왕을 차지했고, 박천휴 작가는 극본상과 음악상을 받았다. 2012년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를 시작으로 <일 테노레
글: 정재현 │
사진: 최성열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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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주요 OTT 플랫폼 2025년 하반기 기대작 미리 보기
그 모든 소란과 불안에도 OTT에서 눈을 뗄 수 없다. 스타 작가의 차기작, 톱배우의 복귀작, 신예감독의 영화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굳건한 팬덤을 지닌 예능프로그램의 새 시즌도 마찬가지다. 믿음직한 창작자들의 귀환과 신선한 재능의 출현을 고대하며 국내 주요 OTT 플랫폼의 2025년 하반기 라인업을 소개한다. 각사의 콘텐츠 전략을 엿볼 수 있
글: 남선우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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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다섯 가지 질문으로 그려보는 신OTT 지형도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이후 OTT 시장은 어떤 새로운 꼴을 갖추게 될까. 현재 OTT 플랫폼들이 제공하는 다양한 요금제 유형 및 효과부터 이재명 정부의 OTT 정책 기조, 라이브 스트리밍과 FAST TV를 기반으로 살펴본 OTT 플랫폼의 확장과 새로운 매체의 가능성, 이에 따라 창작자들이 체감하는 변화 등을 5개 주제로 나눠 살펴보았다.
1. 다변화하는
글: 조현나 │
글: 정재현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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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한국을 겨냥하되 한국만을 겨냥하지는 않는
지난 6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티빙과 웨이브의 임원 겸임 방식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2024년 11월 CJ ENM과 SK스퀘어가 티빙과 웨이브의 단계적 통합을 위해 2500억원대의 전략적 투자를 실행한다고 밝힌 지 반년여 만이다. 공정위가 이번 사안을 심의하면서 중점적으로 검토한 쟁점은 세 가지다. 첫째,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구독료
글: 남선우 │
2025-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