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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올해의 신인 배우 - <3670> 조유현, <세계의 주인> 서수빈
이유채 정재현 사진 오계옥 백종헌 2026-01-02

올해의 신인 남자배우 - <3670> 배우 조유현

사진 씨네21 오계옥

“신선함, 그 자체로 영화의 빛.”(이유채) “어느 편에도 소속되지 못하고 부유하는 그의 몸짓과 눈빛이 아직도 선연하다.”(최선) 올해의 신인 남자배우가 <3670>의 조유현에게 돌아가는 것에 이견이 없었다. 탈북민이자 퀴어 청년인 철준으로 분한 조유현은 “출신과 지향에 붙잡히기보다 그 모두를 아우르는 성정 자체를 고민한 것이 역력히 느껴지는”(남선우) 신중한 연기로 고른 지지를 받았다. “이중의 소수자 프레임에 갇힌 인물을 고유한 성정을 지닌 평범한 개인으로 표현한 정확한 캐릭터 분석력”(홍은미)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소식을 접한 조유현은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소감을 정리할 시간을 정중히 요청했다. 한 시간 뒤 간단하지만 단단한 메시지가 도착했다. “배우로서 사람들에게 알려진 저의 첫 얼굴이 철준이었다는 것이 저에게 더할 나위 없는 행운이자 행복이었습니다. 올해의 이 마음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현재 조유현은 오디션장을 부지런히 찾으며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다음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한 사람의 삶을 옆에서 지켜본다는 느낌”(최선)을 주는 또 하나의 강력한 조유현의 캐릭터를 머지않아 만나길 기대해본다.

올해의 신인 여자배우 - <세계의 주인> 배우 서수빈

사진 씨네21 백종헌

“<아가씨>의 김태리를 처음 봤을 때처럼, 이 씩씩한 여자의 등장이 반갑다.”(남선우) <세계의 주인>의 서수빈이 올해의 신인배우로 선정됐다. “이 배우를 빼고 이 영화를 이야기하는 건 그냥 불가능”(듀나)할 정도로 서수빈은 “청소년이 주인공인 이전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외유내강형의 캐릭터”(허남웅)이자 “연기하기 극히 까다롭고 조심스러운 인물”(홍은미) ‘주인’을 “생동의 빛을 120% 발휘하며”(정재현) 소화해냈다. <씨네21>필자들은 복잡한 배역을 인상적으로 소화한 신인배우에게 선정의 변과 더불어 “나 자신에게서조차 이해받지 못했던 유년 시절의 울퉁불퉁함을 끌어안을 수 있게 되었다”(문주화)라며 고마움까지 두루 전했다. 서수빈은 수상 소식을 듣고 영화와 연결된 수많은 얼굴들을 소환했다. “함께 촬영했던 배우·스태프들, 회사 식구들, 주인이를 응원해준 주인장 여러분들, 응원 상영회를 열어주신 선배님들…. 정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모든 인물을 끝까지 믿고 사랑해주시고, 존중과 배려로 현장을 이끌어주신 윤가은 감독님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서수빈은 “꿈 같던 2025년에 평생의 복을 가져다쓴 것 같다. 2026년에 무사할지 모르겠다”라고 웃어 보이며 새해 각오까지 굳세게 밝혔다. “나도 주인이처럼 사랑 가득한 삶을 살아보겠다. <세계의 주인>으로 받은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 독자 여러분도 사랑 가득한 한해 보내시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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