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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카데미 시상식⑩] <더 포스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이제 상상보다 역사 이야기에 더 관심이 간다”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아카데미 시상식 단 두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더 포스트>의 후보 지명 소식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혹자는 2017년 5월에 촬영해 12월에 개봉한 작품인 만큼, 아카데미의 선택을 받을 정도로 충분히 영화를 홍보하고 캠페인을 진행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기 때문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다시 돌아간다 하더라
글: 양지현 │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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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카데미 시상식⑨] 키워드로 보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1983년 이탈리아 북쪽 어느 마을, 지적 욕망과 연애에 대한 호기심을 적당히 갖고 있는 17살 소년 엘리오(티모시 샬라메)는 아버지의 연구를 돕기 위해 여름방학에 인턴으로 마을에 온 24살 미국 청년 올리버(아미 해머)와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나눈다. 소년의 퀴어 로맨스를 다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아이 엠 러브>(2009
글: 임수연 │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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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카데미 시상식⑧] <레이디 버드>, 그레타 거윅 감독을 중심으로 살펴보기
그레타 거윅의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후보 지명은 오스카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였다. 배우 및 시나리오작가로 경력을 쌓아왔던 그는 감독 데뷔작 <레이디 버드>로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역대 다섯 번째 여성이 됐다(반면 <레이디 버드>에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수여했지만 감독상 후보에서는 제외시켰던
글: 임수연 │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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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카데미 시상식⑦] 현재의 미국 사회가 낳은 수작 <쓰리 빌보드>
마틴 맥도나 감독은 아일랜드 부모의 피를 물려받은 아일랜드인이자 런던에서 태어난 영국인이다. 극작가 출신의 그는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를 거쳐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그런 맥도나 감독이 그려낸 미국에는 온갖 사이코와 차별주의자들이 넘쳐난다. 미국 LA를 배경으로 한 두 번째 영화 <세븐 싸이코패스>(2012)에선 강아지 납치범, 강아지에 집착하는
글: 이주현 │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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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카데미 시상식⑥] 의상과 음악으로 보는 폴 토머스 앤더슨의 <팬텀 스레드>
<팬텀 스레드>는 어떤 영화?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은 <데어 윌 비 블러드>(2007), <마스터>(2012)로 미국영화의 현재를 증명하는 거장이 됐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시도한 멜로드라마이자 미국 밖에서 찍은 첫 영화가 <팬텀 스레드>(2017)다. 미국인의 초상이 아닌 1950년대 영국 런던이라는 시공간
글: 이주현 │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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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카데미 시상식⑤] 알고 봐도 놀라운 <아이, 토냐> 실제 사건
미국의 은퇴한 피겨스케이팅 선수 토냐 하딩의 삶은 실로 파란만장 했다. 가족의 학대 속에서 유년 시절을 힘겹게 버텨낸 그녀는 천부적인 재능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고, 끔찍한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어 빙상계에서 영원히 퇴출당했다. <아이, 토냐>는 무엇이 그녀를 ‘악녀’로 만들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다. 크레이그 길레스피 감독은 토냐 하딩의 일생의 반
글: 김현수 │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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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아카데미 시상식④] 아카데미가 놓친 인물들
어떤 시상식이든 모두가 웃을 수는 없는 법이다. 다음은 2018년 아카데미가 놓쳤으나 그들 각자의 영화를 통해 잊지 말아야 할 존재감을 선보인 사람들의 이야기다.
패티 젠킨스 & 갤 가돗
“난 오늘을 지킬게요. 당신은 세상을 구해요.” 영화 속 트레버(크리스 파인)의 말처럼, <원더우먼>은 지난해 할리우드를 바꿔놓았다. 전세계적으
글: 장영엽 │
201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