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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강릉 시민처럼 다양한 영화를
독립영화당의 2014년 3월 집계에 따르면 전국에 독립/예술영화가 상영될 가능성이 있는 스크린은 총 70개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2013년 결산 기준, 전국 스크린이 2184개이니 전체의 3% 정도다. 지역으로 보면 서울과 5개 광역시, 그리고 강릉, 안동 등 11개 자치시에만 예술영화 스크린이 있다. 광역시 중엔 울산에, 도 단위 지자체 중에
글: 원승환 │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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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불법이 아니다
지난주(945호) <씨네21> 기사 중 영화 할인권 논란에 대한 보충 설명을 해야겠다. 이 할인권의 출처를 투자배급사가 마케팅용으로 공짜로 뿌려댄 티켓으로 보고 배급사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것 같은데, 이는 할인권 유통구조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생겨난 오해다.
우선 네이버 중고나라 등에서 거래되는 영화 할인권은 대부분 극장에서 정식
글: 류형진 │
201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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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예술인임을 URL로 증명하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있다. 예술인복지법상 ‘예술인복지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뭘 하나 봤더니, 산재보험 지원, 긴급의료비 지원, 실태조사 이런 것들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모든 활동을 위해서는 예술경력증명이 필수이다. 이 예술경력증명이 재미있다.
일단 영화도 예술인가? 그렇다. “문학/미술/사진/건축/음악/국악/무용/연극/
글: 최현용 │
사진: 최성열 │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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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다양성영화 확대상영 불가?
<또 하나의 약속>의 개봉관 배정 논란이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로 이어졌다. 지난 2월19일 <또 하나의 약속> 제작진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시네마의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법률) 위반사항을 신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밝힌 롯데시네마의 법률 위반사항은 제23조가 금지하고 있는 불공정거래행위 중 ‘부당하게
글: 원승환 │
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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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선구안이 중요해
좋은 시나리오에서 나쁜 영화는 나올 수 있어도, 나쁜 시나리오에서 좋은 영화는 나올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시나리오가 중요하단 말이다. 하지만 좋은 시나리오란 어떤 것인가? 처음부터 ‘나 좋은 시나리오요’라고 딱 써 있을까? 읽는 순간 바로 대박의 확신이 올까? 아쉽게도 그렇지 않다. <건축학개론>은 시나리오를 수십번 고치며 몇년간 이곳
글: 정윤철 │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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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놀랍지 아니한가
드디어 영화 스탭들을 위한 표준근로계약서가 의무화될 것 같다. 지난 1월22일자로 새누리당 박창식 의원은 ‘표준임금지침’을 의무화하는 영화및비디오물의진흥에관한법률(이하 영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의 내용은 놀라울 정도로 혁신적이다. 처음으로 영화근로자와 이들의 대표단체로서 영화근로자조합이 법적 정의를 획득했고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영화업자단
글: 류형진 │
사진: 최성열 │
201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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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블랙박스]
[한국영화 블랙박스] 청소년 배우 밤샘촬영 안 됩니다
2013년 12월31일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제정되었다. 이번 제정안은 ① 대중문화예술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중문화예술제작업 및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②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보호를 위해 청소년 관련 금지행위, 용역제공시간 제한, 용역제공계약 해지 등을 할 수 있는 근거규정을 갖추며, ③ 대중문화예술기
글: 최현용 │
201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