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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최고의 개 캐릭터는? 2006 DOG AWARD
인간과 가장 친근하기로 말하자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동물, 개. 개와 인간의 관계는 양을 돌보거나 썰매를 끌거나 하는 실용적인 측면에서 시작했겠지만, 어린 시절 개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알 것이다. 개들은 실용적인 목적 그 이상의 존재라는 것을. 때로는 이 녀석들의 따뜻한 온기가 백 마디 위로의 말보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는 것을
글: 김정영 │
200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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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시대를 앞선 여성들 [2]
YH 여공들의 대선배
최초의 여성노동 운동가 강주룡(?∼1932)
평양 명승 을밀대 옥상에 체공녀가 돌현하엿다.
“나는 죽음을 각오하고 이 지붕우에 올라왓습니다. 나는 평원고무사장이 앞에 와서 임금감하의 선언을 취소하기까지는 결코 내려가지 않겟습니다. 끝까지 임금감하를 취소치 않으면 (중략) 노동대중을 대표하야 죽음을 명예로 알 뿐입니다. 그러하고
글: 동이향 │
200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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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시대를 앞선 여성들 [1]
‘최초’라는 말에는 거짓말이 많다. 그것은 기록이라는 허점투성이 기억방식에 근거하기 때문이다. 하물며 근대까지만 해도 화자는 ‘남성’의 시선이었음에야 ‘최초’ 무언가를 해냈던 여성들에 관한 기록이 튼실할 리 없다. 윤심덕, 나혜석, 김일엽, 최승희 등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여성들 외에도 ‘최초’의 여성들은 발굴되고 있다. 곧 개봉할 영화 <
글: 동이향 │
200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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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2005년 나의 베스트 초이스 [2]
Speed light Transmitter ST-E2 _서지형(사진팀)
잡지라는 매체를 처음 시작하면서 35mm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많은 노하우를 하나씩 익혔다. 그중 소형 스트로보(플래시)의 여러 가지 활용법을 접하게 되었다. 처음엔 트랜스미터(보통 동조기라고 많이 말한다)란 것을 알지도 못한 채 지난 1년간 불편을 느끼지 않고 많은 사진들을 찍었
200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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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2005년 나의 베스트 초이스 [1]
올해 남들에게 추천하고픈 딱 한가지를 꼽으라면 무엇을 택할 것인가? 책, 음반, 소파, 칼, 고양이 등 <씨네21> 기자들의 선택은 다양했다. 취재, 편집, 사진, 교열 등 21명 기자들이 나의 베스트 초이스를 선정했다. 한해의 마지막을 보내는 지금, 나를 즐겁게 했고 위로했던 물건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그러고보니 여러분의 선택
200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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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크리스마스 그림책 12권 [2]
팝업북의 제왕이 크리스마스를 맞았을 때
로버트 사부다의 크리스마스 팝업북들
팝업북이란 이름 그대로, 평면인 책장을 펼치면 입체가 솟아나오는 책을 말한다. 팝업북의 상업적 출판은 18세기에 이미 시작되었지만 팝업 장르의 본격적인 부흥은 1980년대에 이르러서야 이루어졌으며, 최근에는 그저 입체에서 끝나는 게 아닌 역동적인 움직임까지 보여주는 단계에
글: 정은지 │
200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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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크리스마스 그림책 12권 [1]
크리스마스는 제일 좋아하는 사람과 제일 맛있는 것을 먹으며 제일 예쁜 것을 보고 싶은 날이다. 치즈 케이크 한판을 혼자 다 해치워도 용서받을 수 있고, 함박눈이 내려도 출근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날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가장 사치스러운, 가장 비실용적인 선물을 해보자. 이미 어린이가 아니게 된 지 오래지만 죄책감 없이 인형
글: 정은지 │
2005-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