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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사건은 왜 항상 금요일 밤에 일어나는가>
기자가 쓴 책을 믿는 편이다. 적어도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는 문장과 글의 함량, 그리고 필력을 신뢰한다는 말이다. 현직 기자가 쓴 책은 대개 사회문제의 시의성을 담고 있고, 전직 기자라면 거기에 자신의 시선이라는 프리즘을 거쳐 미처 생각지 못했던 어젠다를 던진다는 점에서 믿고 읽는다. 물론 모든 기자의 책이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건은
글: 김송희 │
사진: 백종헌 │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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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나를 균열내기>
문학을 왜 읽어야 할까, 특히 소설을 왜. 이 질문에 많은 독서사랑단은 ‘문학을 읽는 것이야말로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우리는 모두 나로 태어나 나로 죽는다.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볼 방법은 이번 생에는 없다. 회귀, 빙의, 환생 같은 것을 해볼 수 있다면 모를까, 나로 태어난 이상 다른 삶은 간접적으로 알 수밖에 없고
글: 김송희 │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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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브로콜리 산양 작은 사람>
천주교의 영광송에는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라는 구절이 있다. 이것도 일종의 삼위일체일 것인데,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지만 영원은 결국 그 모든 구분을 무효화하는 시간성을 뜻한다. 이 구절을 떠올린 것은 <브로콜리 산양 작은 사람>의 ‘시인의 말’을 읽다가였다. “사과 옆에 돌 옆에 감자 옆에 어둠이 하나씩.// 이미 있었던 예수 마
글: 이다혜 │
사진: 백종헌 │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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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애거사 크리스티 미스터리>
오래전 해문출판사에서 나온 80권의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 소설 전집>을 탐독하던 시절, 작가 소개도 본문 못지않게 열심히 읽었다. 작가 애거사 크리스티의 인생이 소설처럼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제1차 세계대전 시절 간호사로 일하며 독약 조제를 배운 덕분에 청산가리 등의 독극물 트릭을 능숙하게 사용하게 되었다는 사실만큼이나(푸른 제라늄 벽지 트
글: 진영인 │
사진: 백종헌 │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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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클래식 각본집>
우연이 필연이 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우연한 만남이 필연적 인연으로 이어지길 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 간절한 마음은 휴대전화 같은 빠른 매체보다는 편지처럼 느리고 불확실한 매체에 어울리는 것 같다. 단어 하나마다 고민하며 골라 쓴 편지지가 상대에게 잘 가닿기를, 그리고 편지에 담은 마음에 대한 답장을 받을 수 있기를. 1968년
글: 진영인 │
사진: 백종헌 │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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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이 추천하는 8월의 책 – 여름의 사이다처럼
<클래식 각본집> - 곽재용 지음 스튜디오오드리 펴냄
<애거사 크리스티 미스터리> - 마리 베니딕트 지음 백지민 옮김 문학동네 펴냄
<브로콜리 산양 작은 사람> - 이원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나를 균열내기> - 신유진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사건은 왜 항상 금요일 밤에 일어나는가> - 남은
사진: 백종헌 │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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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culture stage] 뮤지컬 <헬스키친>
뮤지컬 <헬스키친>의 한국 초연이 개막했다. 맨해튼 중서부 지역 헬스 키친, 이곳에 사는 앨리는 홀어머니 저지의 과보호 때문에 숨막혀하지만 사실 이 소녀가 갑갑한 건 자기 안에서 터져나오는 정열을 어떻게 다룰지 몰라서다. 어느 날 앨리는 아파트 공용공간에서 피아노를 발견하고, 피아니스트 라이자 제인을 알게 된다. 이윽고 소녀의 예술적 재능이
글: 정재현 │
2026-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