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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현실 뚫고 진실 드러내는 게 다큐”
독일의 괴짜 감독 베르너 헤어조크(60)는 지난 79년 자기가 신고 다니던 구두를 요리해 먹었다. 로즈메리와 마늘을 듬뿍 넣어 오리기름에 끓인 구두 한 쪽을 먹어치운 사연은 레스 블랭크의 다큐멘터리 <헤어조크, 구두를 먹다>(1979)에 잘 담겨 있다. 블랭크(67) 감독은 <…구두…>와 <버든 오브 드림스>(1982) 등
200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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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으악, 날좀 봐! 물고기 됐어
장난꾸러기 플라이, 귀여운 여동생 스텔라, 내성적이면서 유전자나 디엔에이(DNA) 공부를 즐기는 뚱보 사촌동생 척. 둘은 부모가 외출한 틈을 타 바닷가에 놀러갔다가, 이상한 동굴 실험실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은 지구 온난화로 점점 해수면이 높아지자, 인간이 “물고기가 되어야만 살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는 전망 아래 대안을 연구하는 괴짜박사 매크릴의 실험
200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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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계속되는 비극과 진실 영화 <폰>
잡지사 기자인 지원(하지원)은 원조교제 르포기사를 쓴 이후 집요한 협박전화를 받는다. 절친한 친구 호정(김유미)의 빈 집으로 거처를 옮긴 날, 노트북에 6644라는 번호가 떠오르는 이상한 체험을 한다.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러 갔지만 대리점에서도 011-9998-6644라는 번호만 선택될 뿐이다. 지원의 휴대전화를 우연히 받은 호정의 딸 영주(은서우)가 이해
200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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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화산고> <고양이를 부탁해> 에든버러 영화제 진출
영화 <화산고>(감독 김태균)와 <고양이를 부탁해>(감독 정재은)가 오는 8월 14∼24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될 제56회 에든버러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에든버러 국제영화제는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비경쟁영화제로 린램지의 <모번 칼라(Morvern Callar)>(영국ㆍ캐나다)와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썸
200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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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모험동산 유령을 쫓아줘” <스쿠비 두>
<스쿠비-두>는 미국 텔레비전 만화 사상 최장수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스쿠비-두 어디 있니?>(69년 9월 첫 방송)를 실사영화로 각색한 것. 프레드, 다프네, 섀기, 벨마 네 친구는 말하는 개 스쿠비-두와 함께 불가사의한 일을 해결해주는 사설 탐정회사인 ‘미스터리 주식회사’를 만든다. 성격 차이 때문에 뿔뿔이 흩어진 네 친구는 스푸
200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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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우주 변종 애완동물로 입양됐다 <릴로 & 스티치>
월트 디즈니가 올 여름 새로 만들어낸 캐릭터는 <릴로 & 스티치>의 두 주인공이다. 하와이 원주민 소녀인 릴로가 <포카혼타스>에서 <뮬란>으로 이어지는 이국적 캐릭터의 계보에 속한다면, 스티치는 당장 디즈니 안에서 족보가 잘 떠오르지 않는 변종이다. 은하계 투로행성의 괴짜 과학자 줌바는 불법 유전자 조작으로 실험 생명
200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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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복고풍 영화에 ‘옥에 티’ 를 찾아라
<친구> 열풍 이후 80년을 전후한 복고풍 영화가 유행하자 이른바 `옥에 티' 시비가 잦아지면서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구한 말 이전을 배경으로 한 사극은 역사학자 사이에서나 고증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말지만 가까운 과거를 담은 영화는 꼼꼼하고 총기 있는 관객들의 눈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단편 「81, 해적 디스코왕
2002-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