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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전주와 부천 영화제 프로그래머들, 줄줄이 사임
전주와 부천 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이 줄줄이 사임했다. 지난 11월 19일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전주영화제)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 이상용·장병원 프로그래머는 올해 11월을 끝으로 물러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 신임 집행위원장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영화제 집행부는 김영진 수석 프로그래머를 차기 위원장으로 추대해 전주시에 추천했다. 하지만 영화제 의사 결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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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마이클 키와누카 《KIWANUKA》, 올해의 앨범, 열광과 함께
최근의 스타들 중 가장 엘리트적인 음악 취향을 가진 사람은 마이클 키와누카일 것이다. 그의 앨범엔 평론가나 마니아들이 좋아할 장르와 요소들이 가득하다. 본 조비풍의 헤비 기타가 아니라 지미 헨드릭스풍의 독하고 매캐한 기타를 연주하고, 롤링 스톤스가 자주 구사하던 가스펠풍의 블루지한 록을 구사하며, 사회적인 메시지와 멜랑콜리 무드가 공존했던 마빈 게이의 솔
글: 이대화 │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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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니나 내나> 이동은 감독, "단점이 있더라도 색깔 있고 울퉁불퉁한 영화가 좋다"
동글동글한 모양새가 고만고만해 보이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제각각인 조약돌 같은 인물들. <니나 내나>는 그 조약돌 같은 인물들이 복닥복닥 아웅다웅 부딪히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진주와 부산에 사는 미정(장혜진), 경환(태인호), 재윤(이가섭) 삼남매가 오래전 집을 떠난 엄마를 만나러 파주로 길을 떠나는 로드무비이자 가족영화. 전작인 <
글: 이주현 │
사진: 백종헌 │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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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제2회 김포청소년영화제 조성륜 집행위원장 - 포커스는 청소년에 있다
“1회 때부터 ‘영화제’에만 초점을 두지 않았다.” 조성륜 김포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의 말에 고개를 갸웃할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어떤 영화제보다 ‘청소년’ 그 자체에 중점을 두고 싶다. 아이들이 또래 집단과 협업하며 영화를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담담하지만 진중한 목소리를 이어가는 조 위원장의 설명을 들으면 모두
글: 이나경 │
사진: 최성열 │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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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심판> 파티 아킨 감독 -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에 대해 논쟁할 수 있기를
<심판>은 독일의 네오나치 테러라는 문제적 주제와 논쟁적 결말을 보여주는 영화다. 무엇보다 테러로 가족을 잃은 카티아를 연기한 다이앤 크루거의 연기가 영화에 깊은 몰입감을 더하는 작품이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에서 다이앤 크루거는 <심판>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파티 아킨 감독은 그 순간을 이렇게 회상했다. “기쁘고
글: 이주현 │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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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문 오브 마이 오운> 한네스 홀름 감독 - 시대극은 과거를 다루며 현재를 관통한다
괴팍함 뒤에 소외, 외로움을 간직한 노인 ‘오베’ 이야기로 자국에서 180만 관객 동원으로 흥행에 성공, 한국 관객에게도 잘 알려진 영화 <오베라는 남자>(2015)의 한네스 홀름 감독이 한국을 찾았다. 스웨덴영화의 ‘현재’를 지난 8년간 꾸준히 한국 관객에게 전달하고 있는 스웨덴영화제(주최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대외홍보처, 스웨덴영화진흥원)
글: 이화정 │
사진: 오계옥 │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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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 이성한 감독 - 분명 필요한 사람이 있는 영화라 생각했다
<히트>(2011)로 잠깐 주춤했는지 모른다. 이성한 감독이 8년의 공백을 깨고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어제 일은 모두 괜찮아>는 13년간 ‘밤의 선생’으로 불리며 밤거리의 아이들을 직접 찾아나서 선도한 야간고등학교 선생 미즈타니 오사무의 교육 철학과 방법론을 기록한 에세이 <얘들아, 너희가 나쁜 게 아니야>를 바탕으로 만
글: 이화정 │
사진: 최성열 │
2019-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