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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개념어에 대한 정립
이 책을 읽다보면 문맥 속에서 한참을 더듬다 얻어걸리는 것 말고 개념어에 대한 자신있는 정의가 없었구나 깨닫게 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인문학 유행의 시대에, 기초체력을 다지는 기분으로 읽어보면 좋을 책. 사디즘과 마조히즘, 윤리와 도덕의 차이, 포스트모더니즘과 모더니즘, 기표와 기의…. 같은 책과 사유를 만나고도 잡초로 인식할 것인가 꽃밭으로 인식할 것
글: 이다혜 │
20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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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이 시대 명사 7인의 에세이 모음집
김용택(시인), 송호창(국회의원), 박찬일(요리사), 반이정(미술평론가) 등. 각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행보를 보여온 이 시대 명사 7인의 에세이 모음집. 필자마다 7편씩 총 49편의 에세이를 실었다. 각자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에서 시작해, 일상과 나이듦 등 여러 화제를 오가며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어서 좋다. 어쩌다보니 필자들이 모두 남
글: 이다혜 │
20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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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부당한 상황에 대해 똑 부러지게 따지는 법
민망하다는 이유로 하자 있는 물건을 교환하거나 환불받는 대신 꾹 참고 써본 적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웬만해선 그녀의 컴플레인을 막을 수 없다>는 부당한 상황에 대해 똑 부러지게 따지는 법을 알려준다. AS 된다고 말해놓고 매대 상품은 안된다는 백화점 브랜드, 보름도 지나지 않았는데 구독 해지가 안된다는 학습지 회사 등, 어떻게 상대
글: 이다혜 │
20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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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불필요한 책이 되길
알고 있다. 재난을 대비하는 580만 가지 방법 중에 관련책 읽기는 들어가지 않으리라는 것을. 36계 줄행랑은 비단 전쟁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다. 재난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현장을 가능한 한 빨리 빠져나가는 일만큼 확실한 안전책이 또 어딨을까. 그런데 <생존 지침서>라니. 하긴, <세계대전Z>를 쓴 작가 맥스 브룩스는 <좀비
글: 이다혜 │
201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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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있지, 걔 얘기 들었어?
색기라는 것은 나 같은 범인에게는 유니콘과 같아서 그 존재에 대해 들어도 보고 읽어도 보았으나 몸으로 실체를 확인한 적은 없는 어떤 것이다. 색기에 대해 처음 들은 것은 대학 때였는데, 상경대쪽에 유명한 남학생이 하나 있었다. 어느 나라인가의 교포였는데 나보다 한 학번 위고 일단 괜찮게 생겼지만 연예인을 갖다댈 만한 꽃미남은 아니었다(고 한다). 그런데 소
글: 이다혜 │
20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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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힘을 갖고 있는 세계
<아키라 AKIRA>가 정식으로 국내에 발간되었다. “너무 재미있어 속상하게 하고, 정말 감동적이어서 마음을 뒤흔드는 작품들 사이에서 아키라는 언제나 조용히 바라보게 만드는 작품이다”라는 만화가 윤태호의 말처럼, 1982년 연재를 시작한 뒤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진 이 작품 속의 디스토피아, 그리고 사이버펑크의 세계는 시간이 지났어도 수명을 다하
글: 이다혜 │
201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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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스트리트뷰 사진들의 사생활 침해 논란
히치콕 감독의 <이창>에서, 주인공이 타인의 삶을 엿볼 기회는 창문 앞에 놓인 망원경에 눈을 가져다대는 것뿐이었다. 하지만 <트러스트 유어 아이즈>에서는 다르다. 편집증에 사로잡힌 토마스는 스트리트뷰 프로그램에 빠져 지낸다. 그러다 뉴욕의 스트리트뷰에서 창문을 통해 한 여자가 살해당하는 것 같은 이미지를 목격한다. 스트리트뷰 사진들의
글: 이다혜 │
201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