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의 품격> 이용재 지음 / 오브제 펴냄
이 책의 내용을 미리 알고 싶다면 책 표지의 뒷날개를 한번 펼쳐보시라. 케이크가 맛만큼이나 외양이 중요한 이유는? 입이 델 정도로 뜨거운 커피의 문제점은? 국격 운운하던 정부의 영부인이 나서서 한식의 세계화를 요란하게 외쳤으나 공허한 메아리만 남은 현실에, 한국의 외식문화를 기초부터 점검한다. 위스키에 관한 장에서는 위스키에 대한 책까지 썼지만 은근 여기저기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에 기대는 무라카미 하루키에 대한 일침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