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iew]
넷플릭스 <위기의 레스토랑>, 개선되는 모습의 중독성
코로나19 확산으로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에 관한 관심이 늘었다는 기사와 외식업계 불황이 길어지고 있다는 기사를 보다가 넷플릭스를 켰다. <위기의 레스토랑>은 몰타, 캐나다의 휴양지 토버모리, 카리브해의 세인트루시아 등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자리잡고 망해가는 (중요) 레스토랑을 살리기 위해 요리, 경영, 디자인 전문가가 찾아가는
글: 최지은 │
2020-03-24
-
[씨네21 리뷰]
<퀸 오브 아이스> 동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소냐 헤니의 흥망성쇠
“아빠, 엄마, 오빠, 우승. 아빠, 엄마, 오빠, 우승.” 갓 10살을 넘긴 어린 소녀가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자신의 평생을 예견한 듯 주문을 되뇐다. <퀸 오브 아이스>는 1928년 15살 나이로 동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소냐 헤니의 흥망성쇠를 담는다. 소냐(이네 마리 빌만)는 이후 3개의 금메달을 석권한 뒤 할리우드 황금기의 순
글: 김소미 │
2020-03-24
-
[씨네21 리뷰]
<주디> 르네 젤위거에게 제92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긴 영화
사랑하는 아이들과 머물 집도, 하룻밤 묵을 호텔 숙박비도 없는 주디(르네 젤위거)는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 역을 통해 스타로 지낸 왕년이 무색하게 “야망이 주는 건 두통뿐”이라고 말한다. 그는 다시 자녀들과 함께하기 위한 활로를 찾던 중 아직 자신을 찾는 곳이 있다는 얘기에 반신반의하며 런던으로 향한다. 돈을 모아 가족을 되찾겠다는 마음도
글: 남선우 │
2020-03-24
-
[씨네21 리뷰]
<세레니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발상의 전환을 시도
평화로워 보이는 플리머스섬, 세레니티호의 선장 딜(매튜 매커너헤이)의 정신은 온통 전설의 참치 낚시에 팔려 있다. 벌이가 녹록지 않아 낚싯바늘과 미끼를 외상 지는 신세임에도 이를 포기하지 않는다. 배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동료 듀크(자이먼 운수)와 참치를 낚으려 시도한 게 한두번이 아니지만 번번이 놓치고 만다. 어느 날 이혼한 전 부인 캐런(앤 해서
글: 이나경 │
2020-03-24
-
[씨네21 리뷰]
<그 누구도 아닌> 비선형적인 플래시백을 통해 카린의 삶을 4개의 나이대로 나누어 되돌아보는 모자이크의 작업
초등학교 교장인 르네(아델 에넬)는 남편과 인공수정을 통해 2세를 갖기 위해 노력 중이다. 평범하고 안정적인 삶을 사는 것처럼 보였던 르네에게, 감옥에서 갓 출소한 타라(제마 아터턴)가 찾아오고, 경찰이 들이닥쳐 르네의 본명이 카린으로 밝혀지면서 국면은 빠르게 전환된다. <그 누구도 아닌>은 비선형적인 플래시백을 통해 카린의 삶을 4개의 나이대
글: 김소미 │
2020-03-24
-
[씨네21 리뷰]
<모리의 정원> 30년째 정원 밖으로 나가지 않은 모리에겐 그의 정원이 곧 세계고 우주다
노년의 화가 모리(야마자키 쓰토무)는 아내 히데코(기키 기린)와 함께 자신의 정원을 꾸미며 소박하게 살고 있다. 30년째 정원 밖으로 나가지 않은 모리에겐 그의 정원이 곧 세계고 우주다. 풀벌레와 송사리, 풀과 수초와 나무, 햇빛과 바람과 연못이 그의 친구이며 가족이다. 영화가 시작되면 모리의 평온하고 고요한 공간에 작은 소음을 만들어내는 손님들이 한두명
글: 박정원 │
2020-03-24
-
[씨네21 리뷰]
<사랑하고 있습니까> 카페 오너와 알바생의 티격태격 로맨스
셰프를 꿈꾸는 카페 알바생 소정(김소은)은 치매를 앓는 엄마(전미선)를 돌보느라 온전한 개인 생활을 누리기 쉽지 않다. 유달리 까칠한 성품과 다혈질의 소유자인 사장 승재(성훈)는 그런 소정이 마뜩잖은데, 소정은 번번이 혼나고 구박당하면서도 남몰래 승재에 대한 짝사랑을 품는다. 어느 늦은 밤, 가게에 홀로 남은 소정에게 묘령의 노인이 찾아와 사랑에 관한 조
글: 김소미 │
2020-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