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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옥탑방 고양이>부터 <좋은 사람>까지,새로 등장한 남자 캐릭터들
귀염둥이 전성시대못생긴 주제에 귀엽지도 않으면 죽어야 한다. 최소한 연애생명은 끝이다. 게임의 법칙이다. 아무리 개겨봤자 소용없다. 무조건 귀여워야 사랑받는다. 깜찍해야 살아남는다. 그닥 잘생기지도 않은 당신이 연애의 정글에서 강퇴당하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여자들은 물론이다. 남자들도 열외는 아니다. 어쩌면 남자가 더하다. <좋은 사람&g
글: 권은주 │
200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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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문제적 인간을 찍다,신상옥 감독 특별기획전 <연산군>
1961년, 컬러, 134분감독 신상옥출연 신영균, 신성일, 김동원, 주증녀, 한은진EBS 10월5일(일) 밤 11시지난 5월 칸영화제에 한국 감독으로선 최초로 신상옥 감독의 1961년작 <상록수>가 회고전 작품으로 상영되었다. 임권택 감독이 감독상을 받은 지난해와 달리 경쟁부문이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한국영화가 초청받지 못한 아쉬움을 조금
글: 권은주 │
200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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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독립 · 단편영화] <눈> <맥도날드 소년>
상처는 감춰질 뿐 잊혀지지 않아심세윤 감독의 <눈>(35mm/ 2003년)은 예술과 윤리 사이의 문제를 정면으로 건드린다. 사진작가인 아들은 아버지의 살해혐의로 수사를 받는다. 아버지의 죽음을 촬영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죽음을 방조했다는 혐의다. 아들은 수사 도중 역시 사진작가였던 아버지의 미발표작을 보게 된다. 아버지 역시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글: 권은주 │
200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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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스크루볼코미디의 고전,하워드 혹스 감독의 <연인 프라이데이>
His Girl Friday, 1940년감독 하워드 혹스 출연 캐리 그랜트 EBS 10월5일(일) 낮 2시스크루볼코미디? 이 용어는 친숙하지 않다. 할리우드 영화역사에서 코미디는 여러 갈래로 나뉜다. 몸으로 치고받는 과정을 보여주는 ‘슬랩스틱’코미디가 그중 하나다. 슬랩스틱이란, 광대들이 소도구로 사용하는 막대기를 칭한다. 코미디언들이 무대에 올라 서로를
글: 권은주 │
200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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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단편·독립영화] <침묵의 랩퍼><팔린드롬><넓고, 밝고, 지하철에서 가깝습니다>
`랩`을 본 적이 있는가이번주에는 세편의 개성있는 해외 단편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 부천국제영화제에서 단편부문 대상과 관객상을 받은 영국 단편 <침묵의 랩퍼>(DEF/ 감독 이언 클락/ 35mm/ 2003년/ 영국)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창각장애인 토니는 래퍼가 되는 게 꿈이다. 벙어리인 그가 랩을 한다고 하자 친구들은 물론 어머니조차 그에게
글: 권은주 │
200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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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한국영화걸작선] 은유로 감싸인 욕망, <장미의 성>
EBS 9월28일(일) 밤 11시
<삼등과장>(1961), <행주치마>(1964), <마포 사는 황부자>(1965), <잘못 보셨다구>(1969) 등을 만든 이봉래 감독은 모던하면서도 다소 튀는 대사들로 이루어진 코미디영화를 주로 연출했다. 1960년대 코미디영화 중에서도 그의 영화는 다소 독특한 색깔을 갖고
글: 심은하 │
200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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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주말 TV] 까미유 끌로델
Camille Claudel, 1988년감독 브루노 뉘탕출연 이자벨 아자니 KBS1 9월28일(일) 밤 11시20분스무살의 까미유는 로댕을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다. 까미유의 미모와 재능에 매혹된 로댕은 그녀를 자신의 조수팀의 일원으로 고용한다. 까미유는 조각에 대한 열정과 로댕에 대한 사랑으로 자신의 주위 환경에 대담하게 도전한다. 그러나 두 사람은 미묘
글: 권은주 │
2003-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