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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8호 [인터뷰] 신이 동물을 바라보듯이 , <휴먼 리소스> 나와폰 탐롱라따나릿
태국 방콕의 대기업 인사과에서 일하는 프렌은 어느 날 임신 소식을 알게 된다. 사람이 인적 자원으로 사회의 부품처럼 사용되는 광경을 매일 접하는 프렌에게, 새 생명의 탄생은 고민될 수밖에 없는 일이다. 겉보기엔 꽤 좋은 집에서 일상을 영위하는 것 같지만, 나와폰 탐롱라따나릿 감독은 “태국 사회에선 이러한 중산층 계급 역시 심적으로 큰 부담을 지닌 채 산
글: 이우빈 │
사진: 최성열 │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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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8호 [인터뷰] 가족을 이해하는 법 , <이마고> 데니 우마르 피차예프 감독
카메라 앞에 서는 게 능숙해 보이지만 우마르 피차예프 감독은 평소 “셀피(selfie)조차 잘 남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단지 자신이 주인공인 영화니 제작진을 믿고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고. 자전적 다큐멘터리인 <아미고>가 처음 기획된 것은 2018년이었다. 친척의 초대로 우마르 피차예프 감독이 조지아의 판키시에 놀러가게 됐는데 겸사겸사 어머니
글: 조현나 │
사진: 박종덕 │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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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8호 [인터뷰] 그녀가 음미한 삶의 다른 국면, <암린의 부엌> 타니슈타 차테르지 감독
서기, 줄리엣 비노쉬,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로라하는 여성 배우들의 연출 데뷔작을 여럿 호명했다. 2019년 <방랑의 로마>로 먼저 그 부름을 받은 타니슈타 차테르지는 사실 메가폰을 잡을 계획이 전혀 없었다. “동료 남성 배우에게 재밌는 아이디어를 들려줬는데 직접 시나리오를 써서 영화로 만들어보라는 격려를 들었다.
글: 남선우 │
사진: 백종헌 │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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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8호 [경쟁] 나를 그곳에 있게 하는 장소에서 영화가 시작된다, <루오무의 황혼> 장률 감독 인터뷰
장률 감독의 신작 <루오무의 황혼>에서 상실과 사랑의 형태는 상당히 닮아 있다. 바이(바이 바이허)는 오래 전 헤어진 옛 연인 왕이 '루오무의 황혼'이라 적어 보낸 엽서를 받고 작은 마을 루오무에 도착한다. 정처 없이 마을을 돌며 바이는 왕의 흔적을 발견한다. <야나가와> <백탑지광>에 이어 장률 감독이 중국에서 만든 세번째
글: 조현나 │
사진: 박종덕 │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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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8호 [경쟁] 당신의 왼손이 이끄는 곳으로, <왼손잡이 소녀> 쩌우스칭 감독 , 션 베이커 제작자 인터뷰
국적, 나이, 성별, 인종이 다른 두 사람이 영혼의 단짝이 되어 미국 독립영화계의 살아있는 신화가 됐다. 이제 두 사람은 전 세계 영화계의 관심을 타이베이로 집중시키려 한다. <왼손잡이 소녀>는 타이완의 쩌우스칭 감독의 단독 연출 데뷔작이자 <아노라>(2024)로 칸과 아카데미를 동시 석권한 션 베이커 감독의 제작, 각본, 편집 복귀작
글: 남지우 │
사진: 백종헌 │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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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8호 [경쟁] 루오무의 황혼 Gloaming in Luomu
장률 / 중국 / 2025년 / 99분 / 경쟁
9.25 BCM 15:30
바이(바이 바이허)는 오래전 헤어진 애인 왕이 머물렀던 마을 루오무에 들른다. 그곳에 들른 이유는 ‘루오무의 황혼’이라 간결하게 적힌 왕의 엽서가 바이에게 날아들었기 때문이다. 한 바퀴 도는 데에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루오무를 바이는 걷고 또 걷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게
글: 조현나 │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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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국제영화제]
BIFF #8호 [경쟁] 광야시대 Resurrection
비간/ 중국, 프랑스/ 2025년/ 156분/ 경쟁
이걸 어떤 영화라고 해야 할까. 판타지? 영화를 위한 영화? 기억과 이미지에 대한 우리 인식에 도전하는 실험? 비간 감독의 네 번째 작품 <광야시대>를 마주하는 순간, 의미와 장르적 범주로 이 영화를 해석하는 시도는 불가능함을 받아들이게 된다. 비간은 1920년대 독일 표현주의 세트를 재현
글: 김소미 │
202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