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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주목! 2002년 기대작 [1]
2001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해외영화제 관계자들은 “2002년은 한국영화가 세계 영화제를 누비는 해일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임권택, 홍상수, 이창동, 장선우, 박광수, 김기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올해 일제히 신작을 쏟아놓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칸영화제 재입성이 기대되는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은 현재 촬영
글: 문석 │
200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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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주목! 2002년 기대작 [2] - 장윤현 감독의 <테슬라>
“<텔미썸딩>이 세기말에 대한 영화였다면 <테슬라>는 지나간 것보다 채워넣을 것이 많은 21세기에 관한 영화다.” 1999년 <텔미썸딩> 이후 2년 넘게 장윤현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프로젝트는 SF영화 <테슬라>였다. SF영화라는, 국내에선 생소한 장르에 도전하면서 시나리오를 고치고 또 고치는 데만 2년 이상
글: 남동철 │
200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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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주목! 2002년 기대작 [3] - 윤종찬 감독의 <그녀의 아침>
<소름>이 개봉된 뒤 윤종찬 감독은 호서대 영화과 교수직을 내놓았다. 안정된 수입을 생각하면 뿌리칠 수 없는 유혹이지만 “벼랑 끝에서 작업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을 것 같아서”이다. 1주일에 3번만 나가 수업을 진행하면 되지만 작품 활동과 병행하다보면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거라는 생각도 컸다. <소름> 이후 5개월 만에 만
글: 남동철 │
200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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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주목! 2002년 기대작 [4] - 변영주 감독의 <밀회>
“나이 들어서 하는 연애인데, 성공해야죠.”
변영주 감독이 목하 ‘열애’중이다. 그런데 상대가 바뀌었다. 서너달 전만 하더라도 유괴를 소재로 한 <피크닉>이었는데, 지금은 ‘멜로’영화 <밀회>에 빠져 있다. 사실, 동지이자 단짝인 신혜은 프로듀서가 “이거 한번 해보자”고 했을 때만 해도, 그는 일언지하에 싫다고 거절했다. 원작인
글: 이영진 │
200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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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주목! 2002년 기대작 [5] - 김상진 감독의 <광복절 특사>
<광복절 특사>는 김상진 감독이 5년 전에 단돈 100원을 주고 사들인 아이디어다. <돈을 갖고 튀어라>로 데뷔하기 전, 그는 <아리조나 유괴사건>을 보다 조연으로 나오는 ‘띨띨하고 얼빵한’ 두 탈옥수 캐릭터를 부풀려 이야기를 만들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막연했다. 그러던 차에 한맥영화 김형준 대표를
글: 이영진 │
200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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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곽재용의 판타지 멜로 <데이지>, 박광춘의 멜로드라마 <마들렌>
죄의식, 내 사랑의 원죄
프로젝트5- 곽재용 감독의 판타지 멜로 <데이지>
<엽기적인 그녀>로 8년 만에 관객과의 재회에 성공한 곽재용 감독의 신작 <데이지>(에그필름 제작)는 오해가 낳은 사랑, 그리고 원치 않는 운명에 끌려다니는 세 영혼의 이야기를 다룬 판타지 멜로로, 현재 시나리오 작업중이다. 영화는 가까운 미
200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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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김정권의 <화성으로 간 사나이>, 양윤호의 <바람의 파이터>
사라지는 것들을 위한 연가
프로젝트7- 김정권 감독의 <화성으로 간 사나이>
<동감>이 같은 공간이되 다른 시간이어서 공유할 수 없었던 사랑 이야기였다면, <화성으로 간 사나이>(강제규필름, 디토엔터테인먼트 제작)는 같은 공간, 같은 시간임에도 공감하지 못한 사랑 이야기다. 영화의 톤도 <동감>의 변주라고
2002-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