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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프로그래머 서동진,오키 히로유키 감독을 만나다
나는 나의 관객이 새로운 감각을 느끼길 바란다.일본 퀴어영화 감독 오키 히로유키가 특별전을 계기로 한국을 찾았다. 오키 히로유키를 초청한 이번 특별전의 프로그래머 서동진씨가 대담자로 나섰다. 아직까지 한국에는 정식으로 소개된 바가 없지만, 오키 히로유키는 일본 퀴어영화 진영의 중심에 서 있는 감독이다. 1990년 이미지 포럼 영화제에서 <수영금지>
글: 정한석 │
200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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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문화단신] 외
<Chococream Rolls>쵸코크림롤스 | T엔터테인먼트 발매자우림의 이선규와 김진만, 그리고 퍼니파우더에서 활동했던 이승복이 쵸코크림롤스라는 이름으로 뭉쳤다. 쵸코크림롤스라는 이름은 <자우림> 결성 이전에 이선규와 김진만이 활동했던 밴드 이름이라고. 기타, 베이스, 드럼을 중심으로 한 절제된 록 사운드를 보여주는 이번 앨범에서
글: 이다혜 │
200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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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독자에게]
선의
<선생 김봉두>가 좋은 영화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영화를 거부하기 힘들었다. 교사와 학생이 부둥켜안고 우는 장면에는 그게 어떤 작품에서 나오든 나는 무방비상태가 된다. 오래 전 전교조 교사들이 교단에서 무더기로 쫓겨날 때, 신문 한켠에 종종 소개된 스승과 학생의 이별장면은 언제나 눈물 범벅을 만들어냈다(전 편집장인 안정숙 선배에게는 불행한 아이가
글: 이다혜 │
200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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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살인의 추억> 성공드라마, 5 라운드 [1]
절.대.영.화. 그 무모한 게임을 향해
Prologue
<살인의 추억> 개봉 사흘 전, 명필름 사무실에서 만난 심재명 대표와 심보경 이사의 관심사는 자신들이 투자한 <질투는 나의 힘>이 아니었다. 두 작품을 차례로 배급한 CJ엔터테인먼트는 <살인의 추억>을 예정보다 한주 앞당겨 개봉하기로 하면서 <질투는 나의 힘
글: 이성욱 │
200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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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살인의 추억> 성공드라마, 5 라운드 [2]
2 Round | 원작 vs 80년대
조 형사의 다리 절단은 군홧발에 대한 응징
<날 보러와요>의 판권을 원작자로부터 곧바로 살 수 있었던 건 아니다. 이미 영화화를 생각하고 판권을 사들인 CF감독이 있었다. 별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이지만, 차 대표가 협상을 벌이며 웃돈을 주고 재구입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거쳐야 했다. 그러나 진짜 게
글: 이성욱 │
200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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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살인의 추억> 성공드라마, 5 라운드 [3]
4 Round | 관습 vs 관습
미해결 사건, 더 이상 ` 핸디캡 ` 아니다
“<살인의 추억>의 시나리오가 우리에게도 왔었다.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높아 투자하고 싶긴 했으나 스릴러라는 장르의 선입견이 걱정스러웠다. 무겁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범인이 잡히지 않는다는 미해결의 엔딩이 부담스러웠고 불안해보였다.”(권미정 쇼박스 한국
글: 이성욱 │
200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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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정진영의 <와일드카드> 제작일기 [1]
정진영, <와일드카드>와 함께한 15개월의 기록
배우가 제작기를 써서 보내오기란 쉽지 않다. 스케줄 감당하기도 버거운데 일지를 쓸 만한 여유가 있겠는가. 여기에 제작기간이 1년이 넘는 영화라면, 후일 기억을 더듬는 것도 만만한 일이 아니다. <와일드카드>의 맏형인 정진영씨가 제작기를 보내오겠다고 했을 때 드는 의구심은, 사실 또
글: 권은주 │
2003-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