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뉴스]
김정상 대표 사임설?
방준혁 전 대표 오리온과의 물밑 투자유치에 발끈, 계약중단으로 일단락플레너스(주)시네마서비스 대표 김정상씨가 사직서를 냈다?지난 한주 충무로를 뜨겁게 달군 이야기는 김정상 사장의 사임설이었다. 사표를 냈다는 말이 나오자 영화계에선 방준혁 전 대표와의 불화설, 강우석 감독과의 불화설 등 여러 가지 추측이 떠돌았다. 확인결과, 김정상 대표가 사직서를 냈던 것은
글: 남동철 │
2003-12-09
-
[국내뉴스]
‘포스트 9·11’의 인디영화들
2004년 선댄스영화제 상영작 발표1월15일 개막하는 2004년 선댄스영화제의 주요 부문 상영작이 발표됐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경쟁부문이 각각 16편을 최종 선정한 가운데, 극영화 부문에는 13편의 데뷔작이 진출해 신인들이 기염을 토했다. 극영화 경쟁부문에서 눈길을 끄는 영화는 인디 영화계의 스타 빌리 밥 손튼이 소원해진 아내 곁으로 돌아오는 전과자로 분
글: 김혜리 │
2003-12-09
-
[씨네클래식]
영화사신문 제25호(1960∼1961)
영화사신문 제25호The Cine History격주간 · 발행 씨네21 · 편집인 김재희1960 ~ 1961<싸이코> 영화미학의 새 장샤워실 살인장면, `감각의 시대' 문 열어충격적인 샤워실 살인장면을 선보인 앨프리드 히치콕의 <싸이코>(1960)가 할리우드 영화미학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평론가들은 과도할 정도로 쇼
글: 김재희 │
2003-12-09
-
[도서]
죽은 자는 알고 있다,시미즈 레이코의 <비밀>
탐정은 초능력을 믿지 않는다. 적어도 추리소설 속에서는 그렇다. 누군가가 밀실에서 죽었다면, 거기에는 트릭이 있다.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는 염동력이나 바늘을 온몸에 꽂은 인형의 주문에 의해 살인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 원래 추리라는 장르는 기괴한 미스터리의 범죄를 ‘이성의 힘’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의 수사관들은 이러한 신비
글: 이명석 │
2003-12-09
-
[이창]
정치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라’에 대한 이야기, 유토피아론의 원조격이라 할 플라톤의 대화편 <국가>에 나오는 정치가는 재산이 없다. 재산은커녕 처자식도 공유해야 할 판이다. 참으로 어이없는 발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디 끊을 게 없어서 재산을 끊고 처자식을 끊나. 그게 순 독재지 어디 유토피아냐 싶다. 우리는 이것을 세상 물정 모르는 철학자의 철없는
글: 강유원 │
2003-12-09
-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목욕탕
가끔 교회에 나간다. 육신의 때를 목욕탕에서 벗겨내듯이 마음의 때는 교회에서 벗겨내는 거다. 목욕탕보다 요금이 비싼 감이 있으나, 말씀으로 영혼의 때를 벗겨내는 일이 어찌 물로 육신의 때를 씻는 일과 같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가능하면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교회에 나가는 게 좋다. 그래야 한 주일 동안 지은 죄를 주님 앞에서 깨끗이 씻어내고, 한결 개운해
글: 진중권 │
2003-12-09
-
[국내뉴스]
‘프랑스의 히치콕’ 클로드 샤브롤 회고전
13~26일 서울 하이퍼텍 나다에서 대표작 15편 상영, 누벨바그 감독중 가장 장르적프랑스 누벨바그 감독들 가운데 가장 장르적인 영화를 만들어온 클로드 샤브롤(73)의 대표작 15편을 상영하는 ‘클로드 샤브롤 회고전’이 동숭아트센터와 시네마테크부산 공동 주최로 1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동숭동 하이퍼텍 나다극장에서 열린다.부르주아 사회·가족 안의 욕망을
2003-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