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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당신, 사랑하는 내~당신, 2003년의 ‘피플스 초이스’
제30회 ‘피플스 초이스’가 2003년의 ‘초이스’들을 공개했다. ‘피플스 초이스’는 TV, 영화, 음악 등 세 분야에서 한해 동안 미국 대중이 가장 선호했던 인물과 대상을 가려내는 시상식이다. 전문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하는 이 시상식은 가장 대중적인 분야를 대중에게 묻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영화부문만 볼 때 지난해 미국 대중이 가장
글: 박혜명 │
200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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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꽃피는 봄이 오면>에 캐스팅된 최민식
본능으로 끓어넘치는 최민식의 다음 영화가 결정됐다. 미스터리로 둘러싸인 <올드보이>의 오대수를 빠져나오자마자 그가 선택한 영화는 멜로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제작 씨즈엔터테인먼트, 감독 류장하).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지니고 살아가던 현우(최민식)는 강원도 탄광촌의 한 중학교에 임시 음악교사로 부임하게 된다. 현우는 해체 위
200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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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제 활시위를 당긴다, 힘픽처스 대표 한선규
힘픽처스 한선규 대표는 배우 한석규의 형이자 매니저로만 알려져왔다. 그러나 그는 <초록물고기> <넘버.3> 〈8월의 크리스마스〉등을 알아본 안목의 소유자이기도 했고, 젊은 시절 감독을 꿈꾸던 영화청년이기도 했다. 힘픽처스의 문을 열고 3년이 지난 지금, 그의 역할은 한석규가 출연하는 영화 <소금인형>의 제작자다. <
사진: 이혜정 │
글: 김현정 │
200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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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피터가 팬이 됐어요! <피터팬>의 레이첼 허드-우드
누군가에게 첫눈에 반하는 것은 대개의 경우 곤혹스러운 일이다. 하물며 그 일이 공중으로 펄쩍펄쩍 점프 중이던 열두살 사내아이에게 닥쳤다면 사태는 상당히 위험해질 수도 있다. 교훈의 주인공은 바로 영화 <피터팬>의 스타 제레미 섬터. 그의 ‘웬디’ 레이첼 허드-우드가 처음 세트에 오던 날 섬터는 트램펄린 위에서 도약 연습을 하고 있었다. 저 소
글: 김혜리 │
200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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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소년의 눈, 남자의 책임감, <태극기 휘날리며>의 원빈
원빈은 꽃미남목(目) 미소년과(科)에 속한다. 세월도 비껴가는 동안(童顔)과 저 눈웃음은 신이 여자라는 증거다. ‘맑다’류의 형용사로 설명할 수 있는 그의 미모는 그러나 고고하게 떠다니지 않는다. <꼭지> <킬러들의 수다> 등에서 확인된 친근함과 유약함 때문에, 오히려 낮은 데서 여성의 보호를 요청해온다. 자신의 이런 이미지를 잘
사진: 정진환 │
글: 박혜명 │
200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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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무릎에 찬 물, 연기에 고인 광기, <태극기 휘날리며>의 장동건
인터뷰가 있기 전, 두밀령 전투신과 평양 시가지 전투신에 대한 후시녹음을 꼬박 6시간 동안 치러낸 장동건은 목이 쉬어 있었다. 홍보 일정이 빽빽한데, 거친 목소리도 그렇고 얼굴엔 힘든 기색이 역력했다. 먼저 후시녹음을 끝낸 원빈이 “형, 형도 그랬어? 왜 그렇게 두밀령 고개를 넘는 게 힘들던지, 현장도 아닌 데서 혼자 소리지르려니 쑥스럽기도 하고…”라며
사진: 정진환 │
글: 심지현 │
200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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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제 신랑입니다, 멋진가요? - <어린 신부> 촬영현장
17살 고딩 보은(문근영)과 24살 대학생 상민(김래원)의 좌충우돌 티격태격 결혼 이야기. 집안 대대로 내려온 약속 때문에 결혼한다는 다소 황당한 스타트를 한 뒤 해피한 엔딩을 장식할 영화 <어린 신부>는 가족을 모티브로 삼은 한국적 코믹멜로영화다.새해 들어 처음 내리는 눈발이 점점 커져가던 늦은 오후, 화곡동에 자리한 경복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 실
글: 오계옥 │
2004-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