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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인터뷰]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 류승완 감독
류승완 감독이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으로 30일부터 관객을 만난다. 만화영화 <마루치 아라치>의 '현대판 실사 버전'인 영화의 주인공은 4년 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함께 세상에 등장했던 동생 류승범. 저예산 독립영화였던 <죽거나…>에 비해 <아라한…>에 투입된 금액은 순제작비만 46억원. 데뷔
200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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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인터뷰] 전주영화제 개막작 감독 민병국
제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무명 신인감독의 데뷔작을 개막작으로 선택하는 파격을 시도했다. 그 주인공은 <가능한 변화들>의 민병국(42) 감독. 대기업 종합상사를 다니다가 그만둔 뒤 1996년부터 <가능한 변화들>의 시나리오를 구상하다가 98년 홍상수 감독의 두 번째 영화 <강원도의 힘>에서 조감독으로 일했다. <가능한 변화
200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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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어느 젊은 작가의 죽음, 고 송채성 작가를 추모하며
한 젊은 작가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그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들은 것은 밤이었다. 잘 아는 만화편집자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전화를 했다. 그리고 그의 죽음을 전했다. 송채성은 젊은 작가였다. 나이만이 아니라 생각이 젊고, 작품이 젊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젊음이 오늘보다 내일을 기대하게 하는 작가였다.그의 만화에 대한 글을 처음 쓴 것은 <
글: 박인하 │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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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당신도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이 되실라우? <짠물의 인천 야구 역사>
‘바야흐로 프로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 말은 언제부터인가 4월이 되면 TV나 신문의 한 구석에서 흔히 듣는 말이 되었다. 프로야구가 도래한 지 20년도 더 지난 지금, 프로야구는 우리의 한해살이의 뚜렷한 표준 주기표 중 하나가 된 것이다. 몇달간 잊었던 영웅의 이름들이 여기저기 준동하는 것이 프로야구의 4월이다. 이승엽도 박찬호도 다 이때 겨울잠을 깨
글: 김성환 │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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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윈도우]
내 맘대로 내 나라를 짓자,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
장르 전략 시뮬레이션배급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플랫폼 PC언어 한글 음성/ 한글자막어디까지나 게임은 게임. 다른 이가 ‘제정한’ 공식대로 건물을 짓고, 병력을 채워 돌격하는 행위는 게임이 아니다. 화면 속에서만큼은 일당백의 용사가 되고, 인기절정의 슈퍼스타가 되고자 게임을 하는 것 아니던가. 우선 공략집을 버리자. 그리고 몇번의 실패에 상심하지 말고 자신의
글: 노승환 │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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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바람의 전설>, <어린신부> OST
<바람의 전설> l EMI 발매자칭 ‘무도예술가’, 타칭 ‘제비’인 남자 박풍식의 삶을 그린 영화 <바람의 전설> O.S.T는 전체가 하나의 댄스무대처럼 구성돼 있다. 셜리 배시의 이 첫 트랙에서 분위기를 한껏 잡아주고 나면, 등 신나는 로큰롤과 같은 왈츠풍의 곡들이 적절한 호흡으로 뒤섞여 흘러나온다. 가만히 앉아서는 듣지 못
글: 박혜명 │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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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예수 수난의 세밀한 기록,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앤 캐서린 에머리히 지음| 공보경 옮김 | 집사재 펴냄)는 19세기 초 독일 수녀 앤 캐서린 에머리히가 보았던 환상을 기록한 책이다. 어린 시절부터 고행을 자처했던 독실한 가톨릭 신자 에머리히는 스물아홉살에 수녀가 되었고, 몇년 뒤부터 손과 발에 성흔이, 가슴 위에는 붉은 십자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성흔은 예수가 십자가
글: 김현정 │
200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