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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S 다이어리 >에 출연하는 이현우
그는 수줍은 것일까? 아니면 심드렁한 것일까? 이현우의 얼굴은 그가 대중예술인으로 활동한 13년간 <모나리자> 앞에 멈춰선 미술관 순례자의 그것과 비슷한 갈등을 우리에게 안겨주었다. 사실 그의 표정은 10여년간 한결같다. 하지만 그 여일한 표정의 느낌은 어느 순간- 마치 쿨레쇼프의 몽타주 실험처럼- 반전됐다. 광장에 버려진 소년의 안면 경직처
사진: 오계옥 │
글: 김혜리 │
200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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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성숙한 영혼을 지닌 꼬마요정, <맨 온 파이어>의 다코타 패닝
<반지의 제왕>의 작가 J. R. R. 톨킨이 다코타 패닝을 보았더라면 꼬마 요정이라고 표현했을지도 모르겠다. 그가 소설 속에서 창조했던 요정은 청년의 용모를 가지고 있지만, 불멸의 존재인 탓에 수천년 넘게 쌓인 세월 또한 현명한 눈길 속에 담고 있다. 다코타 패닝은 그 조그만 버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작은 아이가 정신적으로는 자신
글: 김현정 │
200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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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아름다운 남자, 일취월장의 배우, <우리형>의 원빈
지겹대도 할 수 없다. 원빈의 인터뷰 기사들은 대개 그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지, 얼마나 아름다운 눈매를 가지고 있는지를 수줍게 표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독자들은 지겹겠지만 기자들도 난감하다. 이 남자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인터뷰를 진행해야 하는 기자들이 (성별에 관계없이) 얼마나 그 미모에 현혹되어 있는지. 읽는 이가 눈치채고 키득거린대도 어쩔
사진: 정진환 │
글: 김도훈 │
200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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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하반기 할리우드, <윔블던> <신데렐라 맨> 등 각종 스포츠영화 강세
할리우드에 시대극 바람이 그치고, 스포츠영화 바람이 불고 있다. 9월17일 테니스를 소재로 한 유니버설의 로맨틱코미디 <윔블던>(사진)과 디즈니의 야구코미디 <미스터 3000>이 맞붙은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버라이어티>는 최근 올 하반기와 내년으로 이어지는 스포츠영화의 숨가쁜 라인업을 소개하며, 그 인기 원인을 분석해
글: 박은영 │
200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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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외신기자클럽] <나이트 워치> 등 자국영화 붐… 90년대 중반 한국영화 붐과 비슷(+영어 원문)
러시아가 한국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일까? 지난 7월 개봉된 대규모 예산의 흡혈귀 블록버스터 <나이트 워치>(사진)는 여러모로 러시아의 <쉬리>처럼 보인다. <쉬리>가 <타이타닉>을 이기고 상업영화의 새로운 시대를 초래한 한편 <나이트 워치>는 <왕의 귀환>을 밀어내고 새로운 흥행 기록을
글: 달시파켓 │
200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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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비포 선라이즈> 그 후, <비포 선셋> 뉴욕 시사기
아름다운 인연은 계속된다1995년작 <비포 선라이즈>는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가깝게 느껴지는 영화였다. 미국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필자에게 당시 나이도 비슷한 주인공 제시(에단 호크)와 셀린느(줄리 델피)의 서투른 사랑 이야기는 낯설게만 느껴지던 외국 생활에 의지할 곳을 만들어주었다고 할까. 9년이란 세월이 지난 2004년 어느 날
글: 양지현 │
200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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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저항의 로커, 영화를 찍다, <색을 보여드립니다>
최건은 붉은 머리띠로 눈을 가리고 천안문 광장에서 노래하던 모습으로 선명하게 남아 있는 조선족 로커다. 최건의 노래 <일무소유>는 솔직하다는 이유만으로 선동적이었고, 1989년 민주화를 요구하는 천안문 시위의 상징이 되었다. 콘서트를 위해 한국에 온 적도 있었지만, 그동안 수많은 노래를 불렀지만, 오랫동안 부모의 땅에서 잊혀졌던 최건. 그가 첫
글: 김현정 │
200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