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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홍금보] 깜짝 놀랐잖아요
형님은 살아계셨다. 지난 12월9일, 중국 일간지 <현대쾌보>가 보도했던 홍금보의 사망설이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홍금보의 아들인 홍텐밍이 같은 날 오후 아버지의 사망설을 부인했으며, 다음날에는 중국 신문 <화시두스바오>가 홍금보와의 전화인터뷰 내용을 전했던 것. 이 인터뷰에서 홍금보는 “촬영을 기다리다가 베이징의 친구를 통해 나의 사망
글: 씨네21 취재팀 │
200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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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올 한해 영화계를 빛낸 여성들
“오래 계셔 주셔서 감사합니다.” 영화배우 황정순이 오는 12월17일 열리는 2007 여성영화인축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한다. 지난 1940년 연기에 입문한 황정순은 지금까지 영화와 연극, TV를 넘나들며 350여편의 영화와 200여편의 연극, 그리고 수십편의 드라마에 출연한 원로배우. 지난 2004년에는 뮤지컬 <팔도강산>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1
글: 강병진 │
200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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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한국영화박물관 전시품 기증 릴레이 16] 김기영 감독의 친필 수첩
씨네21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내년 5월 영상자료원 내에 문을 열 한국영화박물관을 위한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전시품 기증 캠페인을 벌입니다. 열여섯 번째 기증품은 장남 김동원씨가 기증한 김기영 감독의 친필 수첩입니다.
“뭐야, 릴이 바뀌었잖아!” 잔뜩 긴장한 채 스크린 가득 펼쳐지는 이층 공간의 기괴함에 몰두해 있을 때였다. 갑자기 어디
글: 모은영 │
200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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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시네마테크 후원 릴레이 95] 철학아카데미 원장 이정우
이정우/ 철학아카데미 원장
“오늘날 영화는 여러 가지 점에서 중요한 매체의 역할을 하고 있으나, 그 특성상 자본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서울아트시네마는 이런 현실적인 맥락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하게 실험적이고 순수한 영화들을 상영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 애호가들에게 각별한 장소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
글: 씨네21 취재팀 │
200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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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양조위] “성숙해질수록 전혀 다른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어렵게 얻어냈다. <색, 계> 홍보차 양조위와 서면 인터뷰가 가능하다는 말에 질문지를 작성해 보냈는데 거의 3주 만에 답신이 왔고, 질문들의 절반은 공란으로 돌아왔다. 그는 오우삼 감독, 금성무, 장첸 등과 함께 <적벽>을 촬영 중이라 몹시 바쁘다고 했다. 답변을 받지 못한 질문들은 대부분 영화 속의 강렬한 섹스신 또는 힘겹고 섬세한
글: 박혜명 │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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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스폿 인터뷰] “한국 감독과 함께, 한국어-영어 두 버전으로 만든다”
한국에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영화를 찍겠다고 밝힌 버티고엔터테인먼트의 로이 리와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을 배우 채닝 테이텀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360의 윌리엄 최, 피터 키어넌이 11월30일 한국을 방문했다(관련기사 <씨네21> 628호). 서울영상위원회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이들은 12월3일까지 서울 곳곳을 둘러보며 촬영지를 물색했고,
글: 문석 │
사진: 서지형 │
200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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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임권택] 고맙습니다, 당신이 준 감동
한국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세계적 거장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임권택 감독은 11월30일 프랑스대사관에서 프랑스 최고 명예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Legion d’honneur)을 받았다. 이날 훈장을 수여한 필립 티에보 주한 프랑스 대사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는 인간의 진실을 탐구해와 인류 보편을 가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임권택 감독은 자신의
글: 문석 │
사진: 이혜정 │
2007-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