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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제14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
한국의 희망과 절망은 대륙을 건너
전수일 감독이 연출한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가 올해 프리부르영화제의 대상 ‘황금의 시선’상(상금 1750만원)을 받았다. “프리부르가 어디지”하고 묻는 독자들이 많겠지만, 실은 90년대 초부터 한국의 여러 감독들이 이곳을 다녀갔다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영화계에 익숙한 영화제다.
올해 14회를 맞
글: 임안자 │
200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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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리포트]
[현지보고] 제2회 도빌아시아영화제
도빌, 아시아로 열린 창
유럽의 작은 휴양도시에서 열린 제2회 도빌아시아영화제. 영화 <남과 여>의 무대가 됐던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지역의 도빌 바닷가에서 열리는 영화제라는 점이 우선은 흥미를 끌고, 아시아영화만을 상영하는 영화제가 유럽에서 열린다는 것도 재미있는 대목이다. 게다가 올해 도빌영화제는 마치 대종상영화제를 옮겨놓은듯, 거의 한국
글: 조종국 │
200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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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하의 C&C]
[백은하의 애버뉴C] 27h street / 쉘 위 댄스?
어릴적 사교무도장의 추억
어릴 적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네독서실이 있었는데, 그 곳3층에는 정말 어울리지 않게도 ‘사교무도장’이란 것이 위치해 있었다 (공부하는 아이들 머리 위에서 춤추고 있는 어른들라니!). 전면으로 까맣게 코팅한 유리 위에 커다랗게 파여진 ‘사교무도’라는 글씨는 마치 타락으로 이끄는 지옥의 문구처럼 보였고, 어쩌다 장바
글: 백은하 │
200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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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뉴스]
<동방불패>
‘신필’ 김용의 원작 소설 <소오강호>를 기본으로 많은 각색을 거친 무협 영화. 허관걸이 주연을 맡았던 <소오강호>와 곧바로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둘을 같이 봐야 제대로 감상이 가능하다. 영호충 역으로 이연걸이 새롭게 가세를 했고, 원작 소설에서 극히 일부분만 등장했던 동방불패가 작품 전체를 좌지우지 할 만큼 비중이 커졌다.
세
글: DVDTopic │
200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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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
[할리우드작가열전] 코스모폴리턴, 장 클로드 카리에르
햇살은 고르게 내리쬐지 않는다. 장 클로드 카리에르의 필모그래피를 들여다보면 신이 이 남자를 특별히 편애하고 있다고밖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 도대체 5개 국어 이상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가 존재한다는 게 말이나 되는 소린가? 그저 단순히 시나리오작가이기만 한 것도 아니다. 만화가이자 소설가이며 배우와 감독일까지 한다.
200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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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25시]
영화제 사고처리반 반장, 전주국제영화제 기술감독 문원립
1957년생·서울대학교 공업화학과 졸업, 미국 템플대학 영화제작 전공·현 동국대학교 연극영상학부 교수
출산까지는 앞으로 한달. 자리를 틀고 앉아 두루 살필 줄 아는 산파가 절실한 때다.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기술감독 문원립씨는 첫 아이를 낳는 이들이 고심해서 선택한 노련한 산파 중 한명. 원활한 영화제 운영을 위해 그가 맡은 일은 영사, 음향,
사진: 손홍주 │
글: 이영진 │
200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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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너에게 수영을 권한다
“4월 혁명 뒤에 나는 세번이나 신문사로부터 졸시를 퇴짜맞았다. 한편은 ‘과도정권’의 사이비 혁명행정을 야유한 것이고, 한편은 민주당과 혁신당을 야유한 것이고, 나머지 한편은 청탁을 받아가지고 쓴 동시인데, 이것은 이승만이를 다시 잡아오라는 내용이 아이들에게 읽히기에 온당하지 않다는 이유에서 통과가 안 됐다. 그런데 이 동시를 각하한 H신문사는 사시로서
글: 김규항 │
2000-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