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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다큐멘터리 <퀸시 존스의 음악과 삶>, 시청자의 댄스는 필수
퀸시 존스에 관한 다큐멘터리 <퀸시 존스의 음악과 삶>을 봤다. TV용 사운드 바를 하나 장만한 기념이었다. 퀸시 존스가 누군가. 대중음악의 거의 모든 영역에서 높은 성취를 거둔, 속된 말로 ‘말도 안 되는 전설’이 바로 그다. 퀸시 존스의 출발은 재즈였다. 트럼페터로 당대 일류였던 그는 프랑스에서 클래식을 배운 뒤 영화음악가로도 인정받았다.
글: 배순탁 │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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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조웅 <내가 뭘(Demo)>, 그 마음을 나도 알아서
2007년이 분명하다. 그때도 자주 사지는 않았던 CD로 나온 음반을 사기 위하여 홍대 작은 클럽과 레코드점을 뒤졌다.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이하 ‘구남’)의 첫 음반이었다. 노래를 부르고 기타를 퉁기는 조웅의 흘리는, 또 홀리는 듯한 목소리가 마음을 끌었다. 몽환적인데 또 현대적인 음악, 특유의 가사와 기타 선율 같은 것들이 그때의 홍대였다. ‘구남’
글: 홍석우 │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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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카이고 <Happy Now>, “이대로는 안 된다”
세상이 디지털화되고 음악계 속도가 빨라지면서 아티스트들의 체력과 창의력도 전보다 빨리 소모되고 있다. 특히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신에서 요즘 이 현상이 자주 목격된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DJ 중 한명인 하드웰은 지난 9월 돌연 무기한 투어 중단을 선언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언론과 팬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보면 그가 얼마나 지친 상태인지 짐작
글: 이대화 │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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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윌리 넬슨 <My Way>, 곡을 해석한다는 일
영화 팬이라면 <My Way>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영화 <친구>(2001)의 유오성을 떠올릴 것이다. 뭐, 이 곡의 명성이야 두말할 필요 있겠나. 프랭크 시내트라가 1969년 녹음한 뒤 팝의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건 일종의 상식에 속하는 영역이다. 한데 이 곡은 프랭크 시내트라 오리지널이 아니다. 프랑스 가수 클로드 프랑수아가 발
글: 배순탁 │
201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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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다케우치 마리야 <Oh No, Oh Yes!>, 시티팝의 낭만
요즘도 시티팝을 종종 듣는다. 지금도 다케우치 마리야가 부르는 <Oh No, Oh Yes!>를 듣고 있다. 사실 이 곡은 시티팝이라는 장르를 통틀어 말하면 크게 유명한 노래는 아니다. 하지만 나에게는 가장 매혹적인 시티팝 넘버로 남아 있다. 이 노래는 다케우치 마리야가 작사, 작곡했다. 시티팝의 아이콘 격인 <Plastic Love>
글: 김봉현 │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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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안드레아스 숄 《Handel: Ombra mai fu》 (1999), 음악으로 패션 말하기
2019년 봄/여름 헤라 서울패션위크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막을 내렸다. 패션 디자이너 이한철은 젊은 남성복 브랜드로 고심한 흔적이 묻어났다. 헨델이 작곡한 오페라 <세르세>의 주인공이 부르는 <Ombra mai fu>가 불이 들어온 무대를 채웠다. 경건한 음악을 미성으로 부르는 고전 오페라는 거세 가수를 염두에 둔 음역으로
글: 홍석우 │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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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간의 music]
[마감인간의 music] 임창정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다시, 임창정
요즘은 절창하는 R&B가 별로 인기가 없다. 올해 상반기 큰 사랑을 받은 딘의 <Instagram>만 해도 고음이나 파워풀한 호소력이 아니라 끈적한 디테일과 분위기로 승부한다. 아이유의 10주년 싱글 《삐삐》도 편안하면서도 멋을 주는 디테일이 핵심이지 고음을 길게 끌면서 감탄을 부르지 않는다. 이런 트렌드는 R&B의 리더가 나얼에서 자이언티
글: 이대화 │
2018-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