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커스]
음악과 춤, 생생한 연기까지 온몸으로 느낀다! 뮤지컬 및 연극 열편
이상하게도 연말이 되면 몸과 마음이 두루 바빠진다. 12월이라고 하여 10월보다 특별하지는 않을 텐데, “올해가 가기 전에…”라는 말은 자주 만나지 못했던 지인을 만나고 미루어두었던 숙제를 해치우고 가끔은 대청소도 하는 핑계가 되어주곤 한다. 그러나 함정이 있으니 만나면 술이다. 며칠 있으면 나이 한살이 더해지니 한숨이고 술 때문에 피부가 퍼석해져 다시 한
글: 김현정 │
2006-12-08
-
[포커스]
김병욱 시트콤의 이상향을 향한 일보전진, <거침없이 하이킥>
‘시트콤의 마스터’ 김병욱 감독이 돌아왔다. 아쉬움 속에 종영된 <귀엽거나 미치거나> 뒤 와신상담의 시간을 보내고 11월 초 내놓은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말이다.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로 이어지며 한국 가족시트콤의 원형을 만들어낸 김병욱
글: 강명석 │
사진: 이원우 │
2006-12-01
-
[포커스]
온라인에서 만나는 포토 갤러리 21곳 [2]
E. 라이트 레드베터 www.ewrightledbetter.com
“쿠바의 사회주의는 새로운 세기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인가, 쿠바 사람들은 그것을 계속 유지해나갈 수 있을 것인가… 피델 카스트로 이후에 쿠바와 쿠바 사람들에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쿠바에 대한 애정으로 치면 E. 라이트 레드베터만한 사진가도 흔치 않을 것이다. 그의 홈페이지는
글: 이영진 │
2006-11-27
-
[포커스]
온라인에서 만나는 포토 갤러리 21곳 [1]
‘많이 찍어라.’ 좋은 사진을 위한 첫 번째 조언이다. 사진가들은 많이 찍는 것만큼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무엇이 좋은 사진인지 알지 못하면 아무리 찍어도 별반 실력이 늘지 않는다. 그러나 막상 주말에 시간을 내 사진 전시회를 찾아다니는 것도 습관이 되어 있지 않으면 미루게 마련이다. 또 고가의 사진책 한권을 구비하려면 넉넉지 못한 주머니 사
글: 이영진 │
2006-11-27
-
[포커스]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르한 파묵의 작품 세계
흔히 작가 하면 곧바로 떠오르는 영상은 어둑한 골방의 이미지다. 독방에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한 채 안으로, 안으로 침잠하는 고독한 예술가. 2005년 서울국제문학포럼에서 전세계 작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보니, 그들이 모여 발산하는 이미지의 덩어리는 오히려 ‘고독한 전사’에 가까웠다. 특히 감동적인 강연
글: 정여울 │
2006-11-24
-
[포커스]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 뮤지컬은 어떻게 대중을 사로잡았나
디즈니, 스펙터클한 쇼로 부활하다!
런던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그곳에서 어떤 뮤지컬을 보면 괜찮은지 묻곤 한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처럼 안전한 뮤지컬을 추천받았지만, 몇년 전부터 런던과는 참으로 어울리지 않는 뮤지컬 <라이온킹>이 그 리스트에 첨가되었다. 디즈니가
글: 김현정 │
2006-11-17
-
[포커스]
한국의 공포문학과 공포영화의 미래 [2]
“괴담은 깜짝 공포일 뿐, 공포 소설이 아니다”
-공포 문학의 매력은 어디에 있는가.
=공포 소설의 매력은 현실과 환상의 두 영역을 절묘하게 넘나들 수 있다는 데서 찾는다. 이를테면 환상이라는 갑옷에 몸을 숨기고 현실의 금기에 대항하거나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논리를 뛰어넘는 상상력으로 가능하게 하는 것! 그것이 공포 소설의 강점이다. 대중에게 널리 알
글: 김종철 │
사진: 서지형 │
200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