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리포트]
[단독] 영화, OTT, 방송 콘텐츠 통합 진흥 부처 신설되나
영화, OTT, 방송 콘텐츠 진흥을 아우르는 정부 부처가 탄생할 수 있을까. 그간 콘텐츠 업계 안팎에서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미디어콘텐츠부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지난 8월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남동구을)이 ‘미디어콘텐츠부를 신설해 정부 3개 부처에 분산된 미디어·콘텐츠 진흥 기능을 모은다’라는
글: 김성훈 │
사진: 백종헌 │
2025-09-03
-
[스페셜2]
[인터뷰] 하나부터 열까지 대중성과 흥행을 고심한다 -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장항준 집행위원장, 조명진 프로그래머
- 장항준 감독님은 집행위원장 제안을 한 차례 고사했다고 들었다.
장항준 제의를 받고 주변 영화인들에게 자문을 구하니 6:4 정도로 의견이 갈렸다. 6이 반대였다. 답보 중인 영화제에 지금 가서 무얼 더 하겠느냐는 우려가 컸다. 그런데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전성기에 들어가면 티가 안 난다. (웃음) 부침이 클 때 들어가야 나 같은 초심자가 발로
글: 정재현 │
사진: 백종헌 │
2025-09-04
-
[스페셜2]
[기획] 음악영화의 범주는 한없이 넓고, 모두에게 열려 있다 -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장항준 집행위원장, 조명진 프로그래머 인터뷰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제천영화제)가 9월4일부터 9일까지 총 6일간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아시아 유일의 국제음악영화제’라는 자부심에 걸맞게, 올해 제천영화제는 음악영화와 영화음악에 관한 다양한 즐길 거리를 한상 가득 준비했다. 컬트 뮤지컬의 전설 <록키 호러 픽처 쇼>의 50주년을 맞아 그의 후예들을 돌아보고, 음악가로서 데이
글: 정재현 │
사진: 백종헌 │
2025-09-04
-
[스페셜2]
[인터뷰] 영향 아래의 작가,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 조희영 감독
- 두 번째 장편을 연출하면서 극 중 등장인물 수, 제작 과정에서의 스태프 규모 등 다방면에서 외연을 확장했다.
규모의 확장을 의도했다기보다 이 시나리오가 많은 인원을 필요로 했던 것 같다. 영화진흥위원회 제작 지원을 받으면서 단편 때보다 오래 함께한 정광은 프로듀서와 모색해 공동 제작사를 만난 영향도 컸다.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 광고 등 작업의 폭
글: 김소미 │
사진: 최성열 │
2025-09-04
-
[스페셜2]
[기획] 쓰고, 그리고, 연기하는 이들의 서로 다른 언어가 사랑의 감정과 길항하는,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
6명의 인물들이 공원과 거리, 각자의 일터와 작업실에서 스치거나 만난다. 사건으로서 수렴하고자 하면 약 나흘의 시간을 담는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에서 확실한 것은 이것뿐이다. 전시를 준비 중인 미술가 인주(정보람)는 간간이 정호(감동환)의 작업실을 찾는다. 작업실을 정리 중인 정호에겐 애인 수진(공민정)이 있는데, 수진은 정호 몰래 글
글: 김소미 │
2025-09-04
-
[스페셜2]
[기획] 파편화된 시공간을 하나의 감각적 총체로 - 올여름의 독립영화,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를 만든 조희영만의 시선
장편 데뷔작 <이어지는 땅>(2022) 이후 두 번째 장편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를 만든 조희영 감독은 관계와 상호작용 속에서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존재들을 탐험하는 드문 시선의 소유자다. 정규 교육기관에서 영화를 배운 적 없고 미술과 의상을 전공한 그는 회화적 사유가 영화 내러티브의 동력으로 전환되는 순간을 보여주거나 서로
글: 김소미 │
2025-09-04
-
[스페셜2]
[인터뷰] 참사 속에서 아프고 다치게 된 세대를 위로하고자 했다, <먹이> <텐더니스> 헬렌 리 감독
- 한국영화계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1996년 서울단편영화제에서 초기작 세편, <샐리의 애교점>, <나의 나이아가라>(1992), <먹이> (1995)가 상영된 것이 시작이었다. 한국 사회에서 이런 작품이 제대로 ‘번역’될 수 있을지조차 확신이 없었는데, 당시 한국 관객들은 교포 감독의 영화를 정말 열린 마음으
글: 남지우 │
사진: 백종헌 │
202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