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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오디세이 21] [21세기 영화란 무엇인가?] 멈춤이 아닌 인고의 시간으로서 - 인간-배우에 관한 새로운 실험(실)의 조건들 카메라 앞에 선 사람들은 자신을 위해 설계된 영화적 환경 속에서 모종의 실험을 경험한다. 그들에게 요구되는 자격은 그리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소비에트영화에서 노동계급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기 위해 실제 노동자들을 동원하고, 네오리얼리즘 영화에서 전후 폐허의 상황을 찍기 위해 비전문 배우를 기용하고, 다큐멘터리 감독들이 사회적 배우와 협업하고, 영화감독들이 글: 이도훈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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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오디세이 21] [21세기 영화란 무엇인가?] 우리는 함께 늙지 않을 것이다 - 모던 시네마의 혁신과 다큐멘터리의 귀환 20세기의 위대한 영화비평가 가운데 한명인 로빈 우드는 하워드 호크스를 다루는 저서의 서문에서 비슷한 시기에 공개된 영화인 조셉 로지의 <에바>와 호크스의 <레드 라인 7000>을 비교한다. 로빈 우드에게 있어 고전기 할리우드영화와 현대영화가 분리되는 지점은 뜻밖에도 화면에 개입하는 연출자의 자의식이다. 그는 현대영화의 연출자들이 무분 글: 김병규 │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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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오디세이 21] [21세기 영화란 무엇인가?] 과거라는 현재 - 고전적 할리우드영화와 모더니즘 잘 알려진 것처럼 영화는 근대적인 교통 및 통신의 발달과 함께 시공간적인 차이가 눈에 띄게 소멸하기 시작한 19세기 말의 발명품이다. 데이비드 하비 같은 지리학자는 이러한 근대성 일반의 특징을 ‘시공간 압축’이라는 개념을 통해 제시한 바 있다. 모든 기술적 혁신은 상업자본의 효율적인 교환과 순환을 중심으로 사회적 관계가 재편되도록 촉진했다. 또한 도시 및 글: 이민호 │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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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오디세이 21] [21세기 영화란 무엇인가?] 영화와 함께 춤추는 사람들 – 초기 무성영화와 근대성 2000년대 초반 초기 무성영화를 둘러싼 논의에 뒤늦게 동참한 영화학자 토마스 엘제서가 꺼내 든 비장의 카드는 ‘루브의 귀환’(the return of rube)이었다. 사전적으로 교양 없는 시골 사람을 뜻하는 루브는 영화가 발명된 직후 스크린에 단골로 등장하는 이미지 가운데 하나였다. 로버트 폴의 <활동사진을 처음 본 시골 사람>(The C 글: 이도훈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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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오디세이 21] [21세기 영화란 무엇인가?] 문지방에서 문지방으로 - 우리가 잃어버린 숏 지난 세기를 건너온 다음 다시 되돌아서 그런데 그때 무슨 일이 있었지, 라고 질문하는 대신 무얼 잃어버렸지, 라고 물어보면 비로소 무슨 짓을 했는지를 깨닫고 소스라치게 놀랄 수도 있다. 그래서 영화가 해나간 일들이 덧셈이 아니라 뺄셈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라는 질문과 만나게 된다. 영화가 처음 시작할 때 무엇이었나. 누구나 할 수 있는 대답. 숏이 있었다 글: 정성일 │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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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오디세이 21] [21세기 영화란 무엇인가?] 물음에서 물음으로 21세기의 영화는 진정 21세기의 영화일까? <씨네21>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꾸린 연재 기획 ‘21세기 영화란 무엇인가?’는 이러한 질문으로부터 시작했다. 물음표는 꼬리에 꼬리를 문다. 과연 21세기 영화는 20세기 영화의 그림자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을까. 20세기를 벗어나 어떤 곳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아니면 그럴 수 없을까. 애초에 글: 이우빈 │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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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오디세이 21] [21세기 영화란 무엇인가?] <씨네21> 30주년 기념 연속 기획 21세기의 사반세기를 맞이한 지금, <씨네21>이 창간 30주년 특별 연재 ‘21세기 영화란 무엇인가?’를 펼쳐본다. 21세기 영화를 매개로 하여 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비평적으로 모색하고자 한다. 앞으로 1년간 총 6개의 키워드 아래에서 영화 안팎의 여러 담론들에 대한 비평적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도훈·김병규 평론가, 이우빈 기 글: 김병규 │ 글: 이도훈 │ 글: 이우빈 │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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