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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로맨스는 급류를 타고, 존 휴스턴의 <아프리카의 여왕>
머나 먼 아프리카의 오지까지 날아온 영화 촬영팀이 있다. 한데 팀을 인솔해야 할 감독이라는 작자가 촬영을 위한 장소 헌팅에는 통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오히려 그는 코끼리 ‘사냥’을 할 양으로 이 먼 곳까지 온 것 같은 그런 인상마저 준다. 이 촬영팀이 얻을 성과란 게 어떤 것일지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 주연을
글: 홍성남 │
199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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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영화]
시의 죽음을 슬퍼하며, <일 포스티노>
과문의 탓인지 모르겠으나 오늘의 프랑스에서는 시(詩)도 시인도 보기 어려워지고 있다. 과거에 읽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지금에는 텔레비전, 영화, 컴퓨터 등이 토해내는 화면의 홍수 속에서 보고 즐기는 사람들로 바뀐 것인지 모른다. 이른바 ‘흥행 사회’에서 시인들이 소리 소문없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남의 땅에 있지만 아내와 나는 ‘창작과 비평사’가 고
199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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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가난하고 간결하며 착한 영화, <벌이 날다>
<벌이 날다>는 키아로스타미 영화를 연상케 하는 가난하고 간결하며 착한 영화다. 러시아 국립영화대학에서 만난 민병훈과 잠셋 우스마노프 두 감독이 공동연출한 이 영화는 토리노 국제영화제 대상, 비평가상, 관객상, 테살로니키 국제영화제 은상 등 해외 평단의 지지를 얻어 개봉기회를 잡은 드문 예다.
<벌이 날다>는 아주 고집스런 한
글: 남동철 │
199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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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소녀가 소녀를 만난 첫사랑의 비극적 기록,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그런 날들이 있었다. “네가 없었다면 벌써 자살했을 거야”라는 말을 서슴없이 던지던 때가. 자라서는 연인에게조차 입 밖에 못 낼 대담한 고백을 수백번 속삭이고도 성에 차지 않아 온종일 붙어다닌 단짝에게 다시 편지를 쓰던 시절이.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는 소녀가 소녀를 만난 첫사랑의 비극적 기록이다. 난청으로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육상
글: 남동철 │
글: 김혜리 │
1999-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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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 마케팅 30년사 [3] - 1990년대
마케팅다운 마케팅이 시작되다_1990년대
긴 겨울 지나 바야흐로 봄이 오는 것일까. 싹이 트기 전에 누군가는 밟힐 것이라 했고, 활공하기 전에 누군가는 떨어진다고 했는데, 견디고 또 견디니 볕이 드는구나.
“윗선배들을 배제하려는 건 아니었고, 각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의욕있는 젊은 영화인들의 네트워크 정도였다. 매일 만나다시피했던 것 같은데, 충무로
글: 이영진 │
200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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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한국영화 마케팅 30년사 [2] - 1980년대
본격적인 영화광고 시대, 튀어야 산다_1980년대
바야흐로 벗어야 사는 시대인가. 애마부인이 그러하고, 람보가 그러하다. 사용무기는 다르지만, 살색유혹 앞에 당할 자 있으리요. 통금해제와 함께 달려온 애마부인을 영접하고자 유리창을 박살내는 관객의 이 극성을 보라! 태평양 건너 날아온 람보를 염탐하고자 새벽 행렬도 마다않는 관객의 저 아우성을 들으라! 여기
글: 이영진 │
200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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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뉴스]
日 배우 세토 아사카, DVD 홍보
일본의 인기 배우 세토 아사카가 26일 도쿄 시내에서 열린 <Mr. 히치 -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DVD 발매기념 이벤트에 참석했다.
그녀는 극 중 데이트 코치 ‘히치’(윌 스미스 분)와 사랑에 빠지는 여기자 ‘사라’(에바 멘데스 분) 역의 일본어 더빙을 맡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성우로 첫 도전한 소감에 대한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글: 한청남 │
2005-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