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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인터뷰] 결국 ‘나만의 이야기’가 중요하다, 김정호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과장
- 네오르네상스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서 발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가.
= 뛰어난 학습 능력과 호기심이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새로운 지식을 익히면서 호기심을 발전시켜나갈 줄 아는 학생들을 만나고자 한다. 이 시기에는 얇고 넓게 관심사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고등학교에서 생활하는 동안 성적에 상승폭을 보인 학생들에게도 눈길이 가는
글: 남지우 │
사진: 오계옥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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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탐방]
[수시모집 대학탐방] 국제 협력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창의성을,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교소개
2025년 개교 76주년을 맞이한 경희대학교는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설립 이념 아래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며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해왔다. 2009년 국내 최초로 교양 단과대학인 ‘후마니타스 칼리지’ 를 출범시켜 실용 학문 중심의 흐름 속에서도 삶의 본질과 공동체 가치를 묻는 전인교육을 실현했다. 이러한 노력은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
글: 남지우 │
202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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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박홍열의 촬영 미학] < F1 더 무비 >, 1.90:1의 미학
디지털시네마 시대에도 영화의 화면비는 전통적인 필름 규격 안에서 선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극장 상영용 DCP 표준 규격이 필름의 1.85:1과 2.35:1을 중심으로 이뤄지기에, 다른 화면비들은 대부분 이 규격 안에서 보인다. 아이맥스(IMAX)의 전통적인 화면비 역시 필름 기반의 1.43:1이다. 영사 시스템의 디지털화가 카메라보다 먼저 진행되면서
글: 박홍열 │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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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김사월의 외로워 말아요 눈물을 닦아요] 극장을 좋아할 것 같아…
언뜻 평범한 외관의 대형 쇼핑몰이지만 조금만 유심히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 건물 안은 텅 비어 있다는 사실을…. 무슨 사연인지 모르겠지만 영업 중인 상가도 드나드는 사람도 없이 오랜 시간 방치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 앞 넓은 부지는 이내 스케이트보드를 연습하는 젊은이들의 놀이터가 되고 말았습니다. 건전한 청년들임을 알고 있습니다만 어둑한 밤에 여기
글: 김사월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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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 라인]
[비평] 한국영화는 현재 ‘부모 찾기’ 중이다, 오진우 평론가의 <은빛살구>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미키 17> <부모 바보>
정서(나애진)는 자신이 그리는 웹툰에서나 가능했던 일을 현실에서 감행한다. 정서는 뱀파이어처럼 애인 경현(강봉성)의 목을 사정없이 물어버린다. 입에 피가 흥건히 묻은 채로 그녀는 치욕적인 장소를 떠나 공용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향한다. 장만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 <은빛살구>는 피와 돈을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로 바라본다. 정서의 여정은 혈육
글: 오진우 │
2025-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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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모녀가 완성한 연기, 페르난다 토히스, 페르난다 몬테네그루라는 브라질영화의 현상
40여년의 연기 경력과 소설가로서의 문학적 감수성, 그리고 칼럼니스트로서의 통찰력이 결합된 페르난다 토히스의 예술 세계는 <아임 스틸 히어>에서 절정에 달했다. 아버지 페르난두 토히스와 어머니 페르난다 몬테네그루 모두 브라질을 대표하는 배우로, 페르난다 토히스 역시 16살에 영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와우테르 리마 주니어 감독의 <이노센시
글: 김소미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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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시네마 노보에서 브라질 영화 운동까지, 바우테르 살리스의 변증법적 진화
바우테르 살리스는 라틴아메리카영화의 세 가지 물결- 1960년대 시네마 노보, 1980년대 제3영화, 1990년대 브라질 영화 운동- 사이의 핵심 인물이다. 살리스는 단순한 계승자가 아닌 혁신적 종합자로서 브라질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고 평가받는다. 1990년 페르난두 콜로르 행정부의 영화 지원 기관 해체 이후 연간 제작편수가 3편까지 떨어진
글: 김소미 │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