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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소설의 언어, 영화적 장면, <딸에 대하여> 이미랑 감독, 소설가 김혜진
<딸에 대하여>는 희망퇴직 압박에 놓인 장년 노동자를 다룬 <9번의 일>, 도시 중앙역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노숙인이 주인공인 <중앙역> 등 시민과 창작자의 시선이 쉽사리 가닿지 않는 이들의 정체성을 그려온 김혜진 소설가의 2017년 작품이다. 이 소설은 몇년 뒤, <베트남 처녀와 결혼하세요> <춘정>
글: 정재현 │
사진: 최성열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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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한국 독립영화 연속기획❶ 논쟁을 피하지 않고 끝까지, <딸에 대하여> 이미랑 감독 × 소설가 김혜진 대담
모두가 영화산업의 위기를 목놓아 개탄한 지 오래다. 극장, 창작자, 제작자 등 각 분야의 플레이어들이 너나없이 고비를 타개할 묘안을 위해 고투하던 열기도 한풀 꺾였다. 불경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젠 위기를 당장 극복하기보다는 누적된 난관들을 완화하며 앞으로 나아갈 길을 암중모색 중이다.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모두가 회복을 낙관할 수 있는 이유는 ‘좋은’
글: 정재현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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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여성들이 서로 도와가는 모습을 그려보고 싶었다, <파문>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는 여성영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새로물 물결’ 섹션을 통해 세계 각국 여성감독들의 신작, 여성 주제의 화제작을 소개한다. <강변의 무코리타> <그들이 진심으로 엮을 때> <카모메 식당> <안경>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이 신작 <파문>으로 한국
글: 조현나 │
사진: 오계옥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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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투쟁과 연대의 영화 만들기, 15주년 맞이한 2024 피치&캐치 본심 현장에 가다
“나 역시 피치&캐치를 통해 옥랑문화상을 지원받아 생애 두 번째 영화(<간지들의 하루>)를 만들었고 덕분에 영화를 계속 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작품 피칭을 앞두고 축사를 위해 연단에 선 이숙경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객석에서 다가올 순서를 기다리는 신인감독들과 눈을 맞췄다. 운영을 담당한 김영 프로듀서는 2022년 수상작 &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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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여자들의 물결을 더 멀리, 더 거세게, 제2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장편영화 기획·개발 피칭 프로그램인 ‘피치&캐치’가 2010년 포문을 열어 올해 15주년을 맞이했다. 여성 영화인이 주도하는 극장 영화의 제작 활성화를 위한 피치&캐치는 서울에서 공개·지속된 최대 규모의 영화 피칭 사업이다. 올해는 극영화·다큐멘터리를 합한 총 88편 지원작 중 7편의 감독이 무대에 올라 성공적인 피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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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한국영화 세대교체? 섣부르다”, ‘세대교체’의 진정한 의미는?
한국영화를 진단할 때 지난 20여년 동안 빼먹지 않고 나오는 말이 있다. ‘포스트 봉준호, 박찬욱은 어딨는가?’ 혹은 ‘한국영화 세대교체는 이루어지는가?’이다. 지난해 <씨네21> 역시 여름, 추석 극장가를 결산하며 ‘새바람은 부는가, 여름, 추석 극장가 포스트 르네상스 세대의 약진’(<씨네21> 1428호)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엄태화
글: 이우빈 │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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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왜?’라는 질문은 응답받았는가, 중견감독들의 성적표 - 몇몇 대작 SF영화를 돌아보며
결과만 나열하자면 이렇다. 2부작으로 제작된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은 다 합쳐서 약 3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드디어 개봉한 김태용 감독의 <원더랜드>는 62만 관객에 그쳤다. 기대를 모았던, 검증된 중견감독들의 SF 장르 도전은 결과적으로 아쉬운 성적표로 마감됐다. 시야를 지난해까지로 넓히면 김용화 감독의 <더 문>
글: 송경원 │
202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