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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빈민가 소년들이 배우로 만들어지기까지, <시티 오브 갓>
리우데자네이루의 외곽에 형성된 빈곤층 집단거주지인 ‘신의 도시’. 영화 <시티 오브 갓>은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까지 그곳에서 실제 벌어졌던 범죄의 연대기다. 속도와 열기와 아이디어와 범죄와 현란한 영상의 조합품인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쿠엔틴 타란티노를 떠올리게 되는) <시티 오브 갓>은 세계적으로 적잖은 반향을 불러일
글: ibuti │
200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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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아네트 베닝, 제레미 아이언스의 ‘나의 연기론’, <빙 줄리아>
<빙 줄리아>는 ‘극장이 현실이고 바깥 세상은 허상이다’라고 믿으며 살아온 여인의 이야기다. 오래전에 죽은 연기 선생은 유령이 되어 곁을 맴돌고, 주변인들은 그녀의 모습이 진심인지 연기인지 구분하지 못한다. 무대와 배우와 연기에 관한 작품으로 <빙 줄리아>를 관심있게 본 관객이라면 DVD 음성해설을 놓치면 안 되겠다. 이스트반 자보
글: ibuti │
200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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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칼럼]
사랑의 과정만 있고 원인은 없는 <달콤한 스파이> <이 죽일놈의 사랑>
당신이 남자라면 연애를 잘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 하나, 여자에게 기습 키스를 한다. 둘, 여자의 의사가 어떻든 여자에게 비싼 옷을 입히고 화려한 파티장에 데려간다든가 하면 된다. 그러면 여성들은 처음엔 불쾌하거나 당황할지 몰라도 혼자 있을 때 그 순간들을 기억하며 당신에 대한 감정을 깨달을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당신은 최소한 외모
글: 강명석 │
200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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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싱글생활백서: 해외편, <싱글즈 인 서울-인투 더 월드>
이번엔 어떤 싱글들이 등장할까? ‘메트로섹슈얼’(패션과 외모에 관심이 많은 남성), ‘콘트라섹슈얼’(결혼보다 사회적 성공에 가치를 두는 여성) 등 시즌마다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 <싱글즈 인 서울>이 이번엔 해외로 눈을 돌렸다. 이름하여 <싱글즈 인 서울-인투 더 월드>. ‘서울’이 아닌 ‘해외’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가는 싱글 남녀
글: 남지은 │
200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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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석의 B딱하게 보기]
[B딱하게 보기] 벗겨진 일기장의 모호한 욕망, <치터스>
배우자나 애인이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것 같다면? 물어본다고 말할 리 없으니, 가장 좋은 방법은 뒤를 캐는 것이다. 직접 할 수도 있겠지만 해외에서는 주로 탐정들에게 부탁한다. 탐정이 없는 한국에서는 흥신소나 심부름센터를 이용한다. 그런데 미국에는 <치터스>라는 아주 유용한 프로그램도 있다. 의심이 가면, 그저 전화해서 부탁을 하면 된다. 부정
글: 김봉석 │
200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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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이창] 안녕하세요 김성일씨!
나의 옆집에 사는 김성일씨는 스타일리스트이다.
그리고 그는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박희진이 연기했던 ‘안성댁’의 실제 모델이다.
나는 안성댁의 대사를 쓸 때가 가장 쉬웠다.
그냥 ‘과연 김성일씨라면 이 상황에서 뭐라고 말했을까?’를 고민하면 되는 거였다.
나는 아직 그보다 더 재밌고 유쾌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예를 들면 김성일씨의 차를 얻어
글: 신정구 │
200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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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영원한 제국은 없다
고대 중국의 영웅 범려가 두 번째 부를 일궜을 때 둘째 아들이 체포됐다. 초나라에서 사람을 죽인 것이다. 범려는 막내인 셋째 아들에게 거금의 구명금을 맡겨 초나라로 보내려 했다. 그러자 사실상 집안일을 도맡아 해온 큰아들이 그런 중대사를 자기에게 맡기지 않는다며 반발한다. 절망한 끝에 차라리 죽어버리겠다고까지 한다. 부인까지 나서 부추기자 범려는 어쩔
글: 오귀환 │
2005-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