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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작업 세계의 진검승부, <작업의 정석>
희대의 ‘작업녀’ 한지원(손예진)은 타깃 안으로 들어온 남자를 놓치는 법이 없다. 상대의 자동차를 받은 뒤 순진무구한 표정을 지어대는 그녀의 수작에 안 넘어오는 남자는 별로 없다. 서민준(송일국)의 실력 또한 만만치 않다. 자신이 찍은 여자에 대한 풍부한 사전조사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 점집 등을 활용해 안다리, 밭다리를 걸어대니 상대 여성 쓰러지는
글: 문석 │
200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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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 될 첫사랑의 기억, <파랑주의보>
수호(차태현)는 어리숙하고 순진한 고등학생이다. 같은 반의 수은(송혜교)은 공부 잘하고 얼굴 예쁘고 성격 밝은 교내 퀸카. “나 크로켓 하나만 사줘.” 어느 날 수은은 대뜸 수호에게 다가오고, 둘은 손 한번 잡지 못하면서도 귀엽게 사랑을 키워간다. 안타깝게도 이 사랑의 끝은 예정돼 있다. 이 사실은 스포일러가 아니다. 영화 <파랑주의보>의 오
글: 박혜명 │
200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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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헛된 욕망을 자재로 구축된 미로 같은 세상, <갇힌 여인>
1970년대 초반에 루키노 비스콘티는 자신의 마지막 영화가 될지도 모른다는 꽤 비장한 생각을 갖고서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를 스크린 위로 옮겨내려는 작업에 착수했지만 결국 결실을 맺지는 못했다. 해롤드 핀터가 동참했던 조셉 로지의 뒤이은 ‘프루스트 프로젝트’도 실현에 이르지 못하긴 마찬가지였다. (현대)영화는 알랭 레네의
글: 홍성남 │
200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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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간 행동학에 대한 드라마적 교육, <내 미국 삼촌>
1959년, 현대영화 또는 모던 시네마의 시작으로 불리는 몇 편의 유럽 영화가 동시에 쏟아져나왔다. 장 뤽 고다르가 <네 멋대로 해라>를,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가 <정사>를, 브레송이 <소매치기>를 모두 이 해에 만들었다. 그리고 알랭 레네는 첫 장편 <히로시마 내 사랑>을 만들었다. 레네는 출현과 동시에 영화
글: 정한석 │
200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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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2005 KT&G 상상마당 대상에 <핵분열가족>
지난 12월12일(월) 실력 있는 아마추어 영화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KT&G 상상마당 시네페스트 최종 결산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2005년 한해 동안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출품된 450여편 중 최종 심사에 오른 작품은 12편이며, 감독 겸 팝칼럼니스트 이무영, <태극기 휘날리며>의 이성훈
글: 최문희 │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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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리뷰]
새로운 시청률 강자가 없다!
한달째 시청률 1위부터 3위가 동일하다. 32.7%로 1위를 차지한 KBS2의 주말연속극 <슬픔이여 안녕>은 조금씩이지만 매주 꾸준히 시청률이 오르면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KBS1의 일일연속극 <별난여자 별난남자>로 31.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SBS의 주말연속극 <하늘이시여>는 22.6%로 3위에 올
글: 최문희 │
200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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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영화노조 포장마차 방담 [2]
촬영, 조명부가 중심에 선 이유
김수경/ 이번 노조 결성에 이르기까지의 실제 과정과 개인적 소감이 궁금하다.
윤성원/ 2001년 비둘기둥지가 컸다. 이후에 임원진에 대한 논의를 해보자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촬영부가 정책연구부를 만들었다. 섣불리 노조를 만들면 찍히니까.
고병철/ 미리 찍히면 노조도 못 만드니까. (웃음)
윤성원/ 그 이
정리: 김수경 │
2005-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