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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개그 프로들, 웃기는 무한경쟁 시스템
당신은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 다시는 개그 프로그램 안 본다. 2. ‘그’ 개그맨들 퇴출될 때까지 안 본다. 3. 개그는 개그일 뿐. 계속 본다. 하지만 당신이 무슨 선택을 해도 결과는 하나다. 나이 많은 후배 패던 개그맨이건, 소속사 사장과 대립한 개그맨들이건, 2년 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과 KBS <개그
글: 강명석 │
200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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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TV 성인관] 체험! 이색 섹스 산업 현장, <섹스세테라>
미국 <플레이보이TV>에서 방송돼 큰 화제가 됐던 섹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섹스세테라>가 국내 시청자를 찾는다. 인간의 욕망을 적나라하게 그린 리포트인 <섹스세테라>는 이색 섹스 산업 현장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다.
<섹스세테라>가 처음 소개하는 것은 ‘곤조 포르노’ 촬영현장. 곤조는 최근 분류된 포르노의 한
글: 손주연 │
200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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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블랙스플로이테이션의 시초, <샤프트>
<EBS> 6월4일(토) 밤 11시40분
흔히 흑인 선정영화라고 불리는 ‘블랙스플로이테이션 무비’(Blaxploitation Movie)의 탄생은 1960년대와 70년대 미국사회 분위기와 맞물린다. 당시 할리우드 제작사들은 흑인 관객을 겨냥한 (당시 미국 관객층의 4분의 1은 흑인이었다고 한다) 일군의 영화들을 이익을 남길 목적으로 만들
글: 김의찬 │
200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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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독립영화관] 정윤철 감독의 독립영화 시절, <동면>
<KBS1> 6월2일(목) 밤 12시55분
KBS <독립영화관>이 200회를 맞았다. 2001년 5월 첫 방송 이후 4년 동안 300편 넘는 독립영화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됐다. 심야시간대 편성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나름대로 장수하며 독립영화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최근엔 서울독립영화제와 함께 독립영화관 걸작 컬
글: 조영각 │
200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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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한국영화걸작선] 전성기 김수용 감독의 감각, <까치소리>
<EBS> 6월5일(일) 밤 11시40분
김수용의 문예영화 <까치소리>는 김동리가 1966년 <현대문학> 10월호에 발표한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영화는 당시 가장 잘 나갔던 감독 김수용의 스타일을 잘 보여주고 있다. 요란하게 울어대는 까치소리와 함께 다소 단순하긴 하지만 절지애니메이션으로 까치의 모습을 표현하
글: 이승훈 │
200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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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오락프로, 웃기기만 하면 오케이?
간단한 수학, 아니 ‘산수’ 문제 하나. 111+1×2는?
초등학교 때 배운대로라면, 곱셈을 덧셈보다 먼저 해야 하므로 ‘1×2=2’가 되고 여기에 111을 더하니까 정답은 113. 하지만 <문화방송> 예능프로그램 <일밤>(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선 달랐다. 지난 29일 저녁 방송된 이 프로그램의 한 코너인 ‘상상원정대’에선 이
글: 김영인 │
200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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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삶은 오렌지다, 마이크 피기스의 <원 나잇 스탠드>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라스베이거스를 떠났던 터라 마이크 피기스의 뉴욕행 발걸음은 제법 가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불과 350만달러의 제작비만을 가지고 빠듯하게 작업해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를 완성해낸 그를 맞이한 프로젝트는 대본료로만 무려 300만달러를 지불한 조 에스터하스(<원초적 본능> <쇼걸>의 작가)의
글: 홍성남 │
2000-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