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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나이테 쌓아가는 시간, <눈부신 하루>의 이소연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에서 이소연은 모든 것을 흡수하는 스펀지 같았다. 시대의 바람둥이 조원에게 사랑의 기술을 전수받으면서 음양의 이치를 몸으로 깨치는 똘똘한 처자, 소옥. 1년 반 뒤 우리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그를 만났다. 씩씩한 파도의 기운으로 도시 남자의 상처를 치유하는 섬처녀로(<깃>), 세파에 흘러다니다 맞닥뜨린 사
사진: 손홍주 │
글: 오정연 │
2006-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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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해외 타이틀] 성으로 대화하는 러스 메이어의 모든 것
러스 메이어만큼 인간의 육체를 가지고 자신만의 독특한 영화세계를 구축한 이도 많지 않을 것이다.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의 사진작가 출신인 그는 평생에 걸쳐 여성의 가슴 크기에 집착했고, 따라서 그의 영화는 해부학적으로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거대한 가슴을 지닌 여배우들이 넘쳐나는, 남자들에겐 꿈에 그리던 마초주의의 판타지적 공간이 되어왔다.
글: 이교동 │
20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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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코멘터리] “피바다 영화에 위안받은 관객들 고마워”, <킬리만자로>
<킬리만자로>의 음성해설은 솔직하고 당당하다. 감독의 말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라지만, 뻔한 변명이나 항변으로 흘러가 듣는 이를 답답하게 하는 대신 장면 하나하나의 문제점을 철저히 파헤치고 한계를 인정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추운 날씨와 촉박한 스케줄, ‘피가 3t쯤 들어가야 하는데 이러다 개봉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자기 검열과의 싸움,
글: 김송호 │
20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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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명예의 전당] 데이비드 린의 가장 아름다운 영화, <라이언의 딸 SE>
데이비드 린은 전성기의 마지막에 <라이언의 딸>을 연출한 뒤 14년 동안 침묵을 지켰는데, DVD의 음성해설에 그 이유와 대답이 나온다. <라이언의 딸>의 개봉에 맞춰 뉴욕비평가협회의 초대를 받은 린은 그들의 질타에 정신을 잃었으며, 특히 <밀회>를 사랑했던 폴린 카엘과 리처드 시켈로부터의 혹평이 두고두고 린을 괴롭혔단다
글: ibuti │
20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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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당신은 알리바이가 있습니까, <알리바이>
<알리바이>는 군더더기 없이 잘 빠진 영화이지만, 조금은 운이 없다. 좀더 일찍 나왔더라면 지금보다 더 신선한 영화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위험천만의 불륜 행각을 배우자에게 들키지 않도록 알리바이 조작을 하는 컨설턴트 레이. 그가 고객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리면서, 자신을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 조작에 도전하는 기발한 아이디어와 극
20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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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순진남 히스 레저를 만나세요, <그림 형제>
감쪽같이 사라진 11명의 소녀들의 행방을 찾는 그림 형제와 거울여왕의 저주. 영화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음산한 분위기를 지닌 마르바덴 숲의 풍경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DVD 타이틀에는 세트 촬영이 많았던 영화 특성을 반영한 부가영상을 수록하고 있다. 영화 곳곳에 사용된 시각효과 마술의 비밀을 공개하며, 극장에서 보지 못했던 삭제장면 모음 등을 제공
20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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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듀란 듀란이 돌아왔습니다, <듀란 듀란: 런던 라이브 DE>
추억의 그룹으로 서서히 잊혀져가던 ‘듀란 듀란’의 화려한 컴백 라이브 공연을 담은 DVD가 나왔다. 세월은 지났지만 그들은 여전하다. 존 테일러, 사이먼 르 봉, 닉 로즈, 로저 & 앤디 테일러 오리지널 멤버 그대로 젊은 시절 못잖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DVD 구성은 공연 실황 DVD 1장과 역시 생생한 라이브의 생동감을 그대로 담은 CD
200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