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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1]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 가이드 [1]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4월6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신촌 아트레온 극장 3개관을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33개국 97편이라는, 여느 때보다 풍성한 차림으로 관객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샹탈 애커만, 도리스 되리 등 거장의 신작을 비롯해 각국의 화제의 신작들이 포함된 ‘새로운 물결’, 여성문제를 정치·사회적 입장에서 강력히 어
글: 박혜명 │
200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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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전형적인 로맨틱코미디,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는 미성숙한 남자가 등장하는 전형적인 로맨틱코미디영화다. 트립(매튜 매커너헤이)은 서른다섯살이 되도록 부모와 함께 산다. 변변한 직업 없이도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부모 집을 떠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는 또 데이트와 산악자전거, 서바이벌 게임 등의 레포츠를 사랑한다. 하지만 무언가를 책임지는 건 죽을 만큼
글: 손주연 │
200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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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은퇴한 영웅들에게 바치는 헌사, <에이트 빌로우>
“개를 데리고 가는 이득이 뭐냐고? 개는 개를 먹는다는 거다.” 52마리의 썰매개와 함께 출발한 탐험가 아문센이 남극점에 도달했을 때, 그의 곁에는 18마리의 충복만이 남아 있었다. 개 홍역이 바다표범에게 전염되는 것을 우려한 사람들이 썰매개의 남극 출입을 금지시킨 1983년까지 개들은 탐험가들의 발이자 (아문센에게는) 비상 식량이기도 했다. <에
글: 김도훈 │
200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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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음모 속에 갇혀버린 진실, <에디슨 시티>
‘에디슨’이라는 단어에 자연스레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을 떠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에디슨 시티>의 에디슨은 영화 속 가상 도시의 이름이다. 한때 최악의 범죄율로 악명이 높았으나, 특수경찰팀 F.R.A.T의 활약으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한 에디슨시(市)는 변화의 일등공신인 F.R.A.T에 불문의 권력을 부여한다
글: 최하나 │
200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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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재치와 유머가 빛나는 캐릭터의 매력, <빨간 모자의 진실>
<빨간 모자의 진실>은 동화 <빨간 두건>의 현대적 재해석을 꿈꾸는 애니메이션이다. 영화는 빨간 모자가 할머니로 변장한 늑대와 승강이를 벌이는 장면으로 문을 연다. 그러나 이야기는 원작 동화와 달리 조금씩 삐딱선을 탄다. 할머니는 늑대 뱃속이 아닌 벽장 안에서 뛰쳐나오고, 도끼를 든 거대한 사내가 집 안으로 난입한다. 넷은 이게 무
글: 김나형 │
200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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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평범한 일상 속 묵직한 사연, <오늘의 사건사고>
건물과 건물의 42cm 사이에 낀 남자와 바닷가 백사장에 좌초된 고래는 같은 처지다. 공간의 크기와 상관없이 오도가도 못하는 갇힌 상태여서 누군가의 구조가 필요한 포유류들이다. 먹지도 자지도 못한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미스터리한 사연을 갖고 있다는 것도 닮았다. <오늘의 사건사고>는 전혀 연관성없어 보이는 사건과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의 사
글: 이성욱 │
200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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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종차별에 대한 수동적인 판타지, <크래쉬>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작가 폴 해기스는 무장한 두 청년에게 자동차를 뺏긴 적이 있었다. 집에 돌아와서도 두려움을 털지 못했던 그는 자물쇠를 모두 바꾸었고, 강도들에 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얼마나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왔을까, 그들은 재미로 자동차를 털었던 걸까 아니면 스스로 범죄자라고 생각했을까.” 폴 해기스는 그 경험에 25년
글: 김현정 │
2006-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