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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달콤, 살벌한 연인>의 손재곤 감독
손재곤 감독은 2000년 부천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35만원짜리 비디오영화 <너무 많이 본 사나이>로 명성을 얻었다. <너무 많이 본 사나이>는 우연히 살인장면을 비디오테이프에 녹화하게 된 청년이 그 테이프를 비디오 가게 반납기에 넣은 다음 살해당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였다. 살인자는 미친 듯이 비디오를 빌려다가 문제의 테이프를 찾으
사진: 오계옥 │
글: 김현정 │
200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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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디카 고수 열전 [2]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면 죽은 사진이다
신매리 시리즈 찍은 ‘굴렁쇠’ 함영식씨의 비법
왜 ‘굴렁쇠’인가 카메라를 새로 사게 되면 누구나 한동안은 해외여행을 꿈꾸곤 한다. 이국적인 풍광을 찍기 위해서라면 경제적 곤란은 잠시 접어두자는 호기도 생긴다. 하지만 세렝게티와 알프스에 간다고 누구나 근사한 사진을 찍는다는 보장도 없다. 그런 고민에 빠진 초보자들이
글: 이영진 │
200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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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디카 고수 열전 [1]
그는 한때 우쭐했었다. 사진 잘 찍는다는 말을 몇번 들은 뒤였다. 칭찬을 그저 겸손으로 받아들였으면 좋으련만. 그는 그런 성품을 애당초 갖지 못했다. 게다가 평소 자신의 밥벌이 재주에 의문을 품고 있기까지 했다. 그래서 결국 저질렀다. 그래, 가는 거야. 난데없이 받은 박수에 취해 100만원 넘는 보급형 DSLR(일안반사식 디지털카메라)을 무작정 샀다
글: 이영진 │
200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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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용서하면, 깨닫게 될지니, <포도나무를 베어라> 촬영현장
지난 3월27일 화창한 봄날 오후. 썰렁해야 할 과천국립현대미술관 휴관일에 사람들이 웅성거린다. 민병훈의 세 번째 장편영화 <포도나무를 베어라>의 막바지 촬영이 한창이다. 휴관일이라지만 고가의 미술품들이 즐비한 국립미술관을 대여한다는 게 쉽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즈음, 민 감독의 인맥이 한몫을 한 거라고 프로듀서가 귀띔한다. 여하간
사진: 이혜정 │
글: 정한석 │
200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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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스코프]
소년들, 주먹을 휘두르다, <폭력써클> 촬영현장
다른 지방보다 이르게 봄이 찾아오는 부산이지만 한밤중엔 여전히 겨울이나 마찬가지다. 좁은 경사도로를 따라 한참을 올라가는 부산 광안동 동수영중학교 뒤편 테니스장에도 한밤을 밝히는 벚꽃이 무색하게 찬바람이 몰아친다. 이곳에서 <여고괴담> <아카시아>의 박기형 감독은 그동안 가까이해왔던 소녀와 여인들을 떠나 남자가 되고 싶어하는 소년들
사진: 오계옥 │
글: 김현정 │
200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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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전문가 100자평] <데브라 윙거를 찾아서>
편당 2000만불에 가입한 할리우드 톱스타건, 1년에 연봉 2천만원 받는 고된 직장인이건 일하는 여성의 고민은 본질적으로 통하는 게 있다. 비벌리힐즈에 대저택을 소유한 그녀들도 일터에서 ‘물먹고’ 일하는 엄마를 싫어하는 아이때문에 애먹는다. 다른 세계에 사는 그녀들과 함께 ‘뒷담화’와 넋두리를 함께 하는 듯한 즐거움과 함께 40대 할리우드 여성들의 놀랄만큼
200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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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팝콘&콜라] 기네스 펠트로, 샤론 스톤도 “여자로 살기 쉽지 않아요”
“여자이기 때문에 주어지는 일이라는 게 너무 뻔한 것들이다.” “직업과 엄마 역할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 건 너무 힘든 일이다.” 이 두가지는 일하는 여성, 그리고 아이를 키우며 일하는 여성들에게서 가장 자주 터져나오는 불만과 힘겨움의 토로다. 그러면서 생각한다. 좀 더 창의적인 일을 한다면, 좀 더 보수가 많은 일을 한다면 지금의 근심 걱정도 사라질 수 있
글: 김은형 │
200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