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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리뷰]
마틴 스코시즈가 빚어낸 완벽한 영화문법, <분노의 주먹 SE>
<분노의 주먹>은 1970년대의 마감인가 아니면 1980년대의 포문을 연 작품인가? 이 질문에 답하는 것은 현재 할리우드영화 혹은 미국 작가주의영화의 위치를 가늠해보는 것과 같다. <분노의 주먹>은 분명 <대부> <내슈빌> <애니 홀>을 잇는 1970년대의 적자이며, 이후에 만들어진 어떤 할리우드영화
글: ibuti │
200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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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VD]
[해외 타이틀] 마를린 디트리히 글래머 컬렉션
1930년 조셉 폰 스턴버그 감독의 독일영화 <푸른 천사>로 전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독일 출신의 여배우 마를렌 디트리히는 그레타 가르보, 잉그리드 버그만 등과 함께 유럽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여배우의 하나이다. 폰 스턴버그와 함께 할리우드로 건너간 뒤 첫 번째로 함께 만든 영화 <모로코>에서 그는 전세계 영화팬들
글: 이교동 │
200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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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거대한 도시, 혼란의 신화, <유리의 도시>
폴 오스터의 초기 대표작인 <뉴욕 3부작> 중 첫 번째 에피소드 <유리의 도시>가 그래픽 노블로 다시 태어났다. 세상에서 스스로의 모습을 감추어버린 한 남자가 살아가는, 미로와 같은 도시로서의 뉴욕이 종이 위에서 그림으로 그려지고, (소설에서) 선택된 언어들로 되살아난다. 만화가로서는 처음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쥐>의
글: 이다혜 │
200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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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12년 하드코어 밴드의 현재와 미래, 콘 내한공연
1992년 레이지 어겐스트 더 머신(Rage Against The Machine, 이하 RATM)이라는 4인조 록밴드가 하드코어(혹은 랩코어 혹은 랩메탈 혹은 뉴메탈)라는 신종 장르 음악으로 셀프타이틀 데뷔앨범을 냈다. LA에 근거를 둔 이들은 메이저레이블 소니뮤직을 통해 데뷔했다. 같은 해 캘리포니아의 또 다른 동네에 LAPD라는 4인조 록밴드가 있었
글: 박혜명 │
200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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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투덜양]
[투덜군 투덜양]다리는 왜 찢냐고, <원초적 본능2>
때는 바야흐로 춘사월. 영화판에서 연애영화 물량이 대거 방출되는 이달은 또한,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하는 달이기도 하여 필자는 요즘 따스한 봄날의 야구장 풍경을 떠올리며 내심 흐뭇해하고 있다. 그런데 이맘때의 야구장을 떠올리면 별책부록처럼 꼭 함께 따라오는 안해피한 기억 하나 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다리 찢기’의 기억이다.
혹 이 대목에서 일순
글: 한동원 │
200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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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이창] 기립 박수의 비밀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박수가 있다.
운동회나 응원전의 337박수, 방청객의 짜고 치는 박수, 사이비 종교 교주의 호령에 따라 치는 맹목적 박수, 속옷 파는 아저씨의 ‘골라, 골라!’ 박수 등. 그렇다면 가장 아름다운 박수는? 상대의 경이로운 힘에 감동, 밑으로부터 끓어오르는 에너지를 어쩌지 못하고 쳐대는, 아니 칠 수밖에 없는 ‘기립 박수’가 아닐까
글: 권리 │
200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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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석의 B딱하게 보기]
[B딱하게 보기] 작은 정원이 진리를 포함하듯, <콘스탄트 가드너>
레이첼 바이즈가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콘스탄트 가드너>는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어떻게 제3세계를 착취하고 이용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스릴러영화다. 스파이소설에서는 가히 최고라 할 존 르 카레의 원작을 각색한 스토리도 뛰어나고, <시티 오브 갓>을 만들었던 페르난도 메이렐레스의 힘이 넘치는 연출도 탁월하다. 모든 면에서 인상적인
글: 김봉석 │
200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