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21 리뷰]
커트 코베인과 관객 사이의 비밀스런 소통, <라스트 데이즈>
1994년 4월8일, 커트 코베인이 죽었다. 자살인지 타살인지는 아직도 해석이 분분하지만 유서로 알려진 편지에는 “서서히 소멸되는 것보다 순식간에 타오르는 것이 낫다”는 말이 적혀 있었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의 2005년작 <라스트 데이즈>는 유서를 쓰고 마침내 죽은 모습으로 발견된 커트 코베인의 죽기 전 며칠을 그린 영화다. 전기영화를 기대
글: 이다혜 │
2006-04-25
-
[씨네21 리뷰]
참으로 아름다운 감동, <내 곁에 있어줘>
세상을 떠난 부인을 잊지 못하고 그녀의 유령과 동거하고 있는 외로운 노인, 먹는 것이 유일한 낙처럼 느껴지지만 짝사랑에 어쩔 줄 몰라하며 밤잠을 설레는 뚱뚱한 경비원,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동성 연인의 변심에 가슴 아파하는 한 소녀, <내 곁에 있어줘>는 이렇게 세대별(노인, 청년, 소녀)로 구분된 허구적 이야기에 14살 이후 시력과 청력
글: 안시환 │
2006-04-25
-
[씨네21 리뷰]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대한 공격, <노스 컨츄리>
우리는 때때로 빈곤함과 약함을 순박함과 선함과 동일시한다. 다시 말하면 비자발적으로 경제적 빈곤층과 사회적 약자가 된 이들이 마치 원래부터 부나 명예에 대한 욕심이 없어서 자신의 삶의 방식을 선택했다는 식으로 미화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카메라를 숨겨놓고 ‘친절한 시민’을 찾거나 교통법규를 엄수하는 선량한 준법자를 찾는 프로그램들은 종종 그러한 이데
글: 김지미 │
2006-04-25
-
[씨네21 리뷰]
스타일과 리얼함 그 사이, <사생결단>
<사생결단>은 <바이 준>과 <후아유>를 만들었던 최호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다. 우선 선택한 소재의 성격만 보면 두편의 전작과 많이 다르다. 젊은 날의 사랑과 상처에 쏟았던 관심은 부산의 뒷골목을 헤매는 범죄자와 형사의 피냄새 나는 동업으로 초점을 옮겼다. 여기에 두 남자의 교감 혹은 우정이 있을 리 없다. 단지 살기
글: 정한석 │
2006-04-25
-
[해외뉴스]
영화감독 TV 속으로
영화감독들이 대거 브라운관으로 뛰어들고 있다. 올해 TV시리즈 파일럿 에피소드를 연출한 감독은 스파이크 리와 제임스 맨골드, 프랭크 다라본트, 배리 소넨필드, 브루스 베레스퍼드 등으로 어느 해보다 많다. 파일럿 에피소드는 시리즈가 시작되기 전에 시청자의 반응과 작품의 완성도를 시험해보는 자리. 베레스퍼드와 작업한 <CBS> 부사장 마리아 크레나
글: 김현정 │
2006-04-25
-
[씨네스코프]
침몰 일보 직전, 이대로 죽을 순 없다, <포세이돈>
재난영화의 고전 <포세이돈 어드벤처>가 다시 태어난다. 북대서양 한가운데를 항해 중이던 호화 유람선, 연말파티를 즐기던 사람들은 해저의 지각변동으로 발생한 거대한 파도로 아수라장이 된 배 안에서 당황하기 시작한다. 배는 순식간에 침몰하기 시작하고, 프로 게이머 존 딜런(조시 루카스)은 탈출 방법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아수라장이 된 배 안
글: 이다혜 │
2006-04-24
-
[국내뉴스]
<달콤, 살벌한 연인>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달콤하고 살벌한 흥행이 계속된다. 박용우 최강희 주연의 <달콤, 살벌한 연인>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주말 4월21일부터 23일까지 <달콤, 살벌한 연인>이 모아들인 관객은 모두 28만3473 명. 점유율은 여전히 25.4%에 육박하고, 누적관객은 150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서 <달콤, 살벌한 연인>
글: 김도훈 │
2006-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