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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반짝거리는 두 여배우 <신부들의 전쟁>
synopsis
승부사로 이름난 변호사 리브(케이트 허드슨)와 순하디순한 중학교 교사 엠마(앤 해서웨이)는 20년 우정을 간직한 ‘절친’이다. 모든 것을 함께하며 성장한 둘은, 결혼식에 대한 환상 또한 같다. 20년 전 6월, 갓 결혼한 신부의 행복한 얼굴을 본 뒤 둘은 “플라자 호텔, 6월의 신부”를 평생의 꿈으로 좇아왔다. 그런데 꿈이 거의 이뤄지
글: 안현진 │
200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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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언제나 감시당하고 있다 <기프트>
synopsis
마법의 휴대폰이 배달됐다. 방콕 출장 도중 휴대폰을 받은 맥스(셰인 웨스트)는 귀국을 하루만 연기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받는다. 호텔값도 반값으로 해준다기에 연기했더니, 맥스가 처음 예약한 비행기가 공중폭파해버린다. 결국 메시지를 신봉하게 된 맥스는 메시지의 내용에 따라 프라하의 어느 호텔로 떠난다. 다음에 날아온 문자메시지가 일러준 것은
글: 강병진 │
200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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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인간이 인간에게 행한 행동의 결과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synopsis
1958년, 서독의 노이슈타트. 전차에서 내린 소년이 구토를 한다. 열이 올라 붉어진 얼굴로 울던 소년(데이비드 크로스)을 지나가던 여인(케이트 윈슬럿)이 집까지 바래다준다. 성홍열에 걸려 3개월을 누워지낸 소년은 감사를 표하러 여인을 찾아간다. 둘은 곧 연인 관계가 된다. 성숙한 손에 이끌려 첫 경험을 한 15살 소년은 36살 여인에
글: 안현진 │
200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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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무리한 시도로 평범해진 범죄영화 <카오스>
synopsis
코너스(제이슨 스타뎀)는 정직을 당한 형사다. 과거 인질범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동료와 함께 쏜 총이 범인과 인질을 모두 죽였기 때문이다. 얼마 뒤, 시애틀의 한 은행에 무장강도가 출현한다. 40명의 인질을 잡은 강도단의 두목은 코너스를 협상자로 데려오라고 말한다. 결국 경찰당국은 신참경찰인 데커(라이언 필립)와 붙어다니는 조건으로 코너
글: 강병진 │
200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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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꽃가루 반짝이는 비현실의 세계 <쇼퍼홀릭>
synopsis
패션지 기자를 꿈꾸는 쇼핑광 레베카(아일라 피셔), 그녀에게 쇼핑은 행복이고 생활이다. 하지만 현실은 가혹하다. 갚을 길이 막막한 신용카드 결제일이 다가왔는데, 다니던 회사가 문을 닫았다. 돈벌이를 하려고 면접도 봤지만 모두 낙방. 우연히 경제지 에디터로 일하게 되지만 경제의 ‘ㄱ’도 몰라 실수 연발이다. 그러나 패션을 소재로 한 경제
글: 안현진 │
200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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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조용한 시골 마을의 빛과 소리 <여름의 조각들>
synopsis
어머니 엘렌은 뛰어난 화가 폴 베르티에를 친척으로 두었고, 그로부터 물려받은 뛰어난 예술 감각으로 카미유 코로, 오딜로 르동, 루이 마조렐 등의 19세기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장하며 한평생을 보냈다. 엘렌의 75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오랜만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 여름날, 그녀는 맏아들 프레데릭(샤를 베를랭)에게 자신의 사후 이 집
글: 김용언 │
200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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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불가항력의 덫들 <엘레지>
synopsis
저명한 문학교수 데이빗(벤 킹슬리)은 오래전 한번의 결혼 실패 끝에 독신이 되었고, 지금껏 완전한 자유라 여기며 많은 여자들을 만나왔다. 그중에는 자신의 수업을 들은 여학생들과의 관계도 있다. 그런데 콘수엘라(페넬로페 크루즈)를 만나자 데이빗의 모든 것이 바뀐다. 둘의 관계는 연인으로 발전하지만 그녀에게 느끼는 데이빗의 감정은 집착이 된
글: 정한석 │
200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