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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불사의 백작, 그의 고독한 사랑, 뮤지컬 <드라큘라>
브람 스토커의 소설로 유명한 <드라큘라>가 뮤지컬로 제작돼 한국 무대에 오른다. 체코에서 1995년에 초연됐고 한국에서도 1998년에 공연된 적이 있는 <드라큘라>는 루마니아 흡혈귀 전설에 로맨스와 환생의 스토리를 덧붙여 각색한 작품. 그런 점에서 브람 스토커의 원작보다는 시공을 초월한 사랑에 초점을 맞추었던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의
글: 김현정 │
200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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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이창] 사랑이 죄인가요?
사랑이 죄가 되는 나라가 있다. 정말 사랑이 죽을죄가 되는 나라가 있다. 얼마 전 이라크의 14살 소년이 살해당했다. 경찰에 의해. 지난해 이란의 18살, 17살 소년들이 처형당했다. 종교재판에 의해. 소년들의 죽을죄는 서로를 사랑한 죄, 동성을 사랑한 죄였다. 이라크 소년의 죽음을 전하는 기사는 이렇게 적고 있다. “아흐메디는 가난에 허덕이는 가족을 부양
글: 신윤동욱 │
200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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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볼리비아와 21세기형 체 게바라
1966년 11월 체 게바라는 우루과이의 실업가로 변장하고 볼리비아 라파스로 들어갔다. 쿠바혁명 성공의 여세를 몰아 아프리카 콩고에서 한 차례 혁명을 실험했던 그가 세 번째 희망의 대상으로 삼았던 지역이 여기다.
“오늘부터 새로운 단계가 시작됐다. 밤이면 농장에 도착할 것이다. 여행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코차밤바에서 파충고와 나는 완벽하게 변장
글: 오귀환 │
200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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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칼럼]
[오픈칼럼] <강산무진> 독자엽서
존칭은 생략하겠다. 2003년 겨울이었던가, 그가 <씨네21>에 글을 쓰고 있을 당시, 필진들이 모인 자리에서 먼발치로 그를 보았다. 하지만, 말 한번 섞지 않고 빠져 나온 자리였다. 그렇게 해놓고 존칭을 붙이면 그게 더 시건방진 일인 듯싶다.
소설을 많이 읽지 않는다. 그걸 스스로는 뭔가 경계하기 때문인 거라고 추론한다. 솔직히 누군가가
글: 정한석 │
200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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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석의 B딱하게 보기]
[B딱하게 보기] 꿈꾸는 그들을 바라보는 쓸쓸함, <연애시대>
요즘 <연애시대>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이혼한 뒤에 이런저런 이유로 만남을 계속하는 남과 여. 여전히 감정은 남아 있고, 그러면서도 뭔가 가슴 한구석에 계속 걸려 있는 상태. 그래서 각자 다른 상대를 만나고, 진지하게 사귀어볼 결심도 하고, 그러다가 헤어지기도 하고. 그렇듯 <연애시대>는 일상의 다사다난함으로 진행된다. <연
글: 김봉석 │
200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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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군 투덜양]
[투덜군 투덜양] 어쭙잖은 ‘팜므파탈’ 웬말이오, <안소니 짐머>
※스포일러 ‘지대로’ 있습니다.
<007 언리미티드>를 보지 않았고, <브레이브 하트>도 보지 못했다. 사실 <피델리티> 정도를 제외하면 <라붐> 이후에 소피 마르소를 본 적이 없다. <구름 저편에>를 보기는 했지만 거기서 조연에 가까웠던 그녀의 모습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여 <안소니 짐머
글: 김은형 │
200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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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어린이 SF드라마도 100억원 시대
비행 물체에 달린 줄이 훤히 보였던 어린이용 에스에프 드라마의 수준이 달라진다. 제작사 청암엔터테인먼트(대표 김종학)는 모두 100억원을 끌어들여 실사와 3디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이레자이온〉(감독 박찬율·윤민항, 극본 윤민항, 사진)을 만들고 있다고 최근 제작 발표회를 열어 밝혔다. 30분짜리 26부작으로 완성해 올해 말께 지상파 텔레비전에 방송할
글: 김소민 │
2006-05-25